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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전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강타"... 암호화폐 피해 유독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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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전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강타"... 암호화폐 피해 유독 큰 이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레버리지 청산 폭탄
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전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강타...  암호화폐 피해 유독 큰 이유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전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강타"... 암호화폐 피해 유독 큰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촉발한 무역 전쟁 공포가 뉴욕증시 월가를 넘어 가상자산 시장까지 강타했다. 그린란드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강 대 강 대치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맥없이 무너져 내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등 이른바 가상 암호화폐는 뉴욕증시의 나스닥 다우지수 보다 타격이 훨씬 크다 비트코인은 9만달러선이 무너지고 급기야8 만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에서는 레버리지 청산 폭탄아 터지고 있다.

22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9만 달러 선을 내줬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욱 컸다. 이번 급락장은 간밤 뉴욕 증시의 폭락과 궤를 같이한다. 그린란드 매입 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서로 관세 위협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시장에서는 소위 '트럼프 피로감(Trump fatigue)'이 확산되며 투매가 이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 S&P500 지수는 2.06%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무려 2.39% 폭락 마감했다. 위험 자산 회피(Risk-off) 심리가 증시에서 코인 시장으로 전이되며 동반 하락을 이끈 것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42점으로 '중립(Neutral)'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일 대비 하락세가 뚜렷해 공포 단계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인마켓캡은 주요 토픽으로 "비트코인 데스크로스 발생 시 5만 8천 달러 리스크(BTC Death Cross Flashes 58K Risk)"를 띄우며 기술적 분석 상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과 은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는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밀려 주저앉았다.미국의 그린란드 인수 구상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Gold)과 은(Silver)은 강한 매수세를 타고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과 함께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금(XAU/USD)은 장중 4,75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약 15조 달러 증가했다. 은(XAG/USD) 역시 95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른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1년간 누적 상승률은 약 210%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통상 행보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증시 역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S&P500 지수는 하루 만에 2% 이상 하락하며 약 1조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나스닥 지수도 2.3% 급락했다. 한때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불렸던 비트코인이 최근에는 기술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됐다.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급랭했고,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되며 8억 달러가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 시장은 거시 리스크 앞에서 다시 한 번 ‘리스크 오프’ 국면으로 밀려났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8억 달러를 웃도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유럽연합과 미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며 가격 조정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무역 갈등의 직접적인 불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매입 구상에 반대해온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영국, 노르웨이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내부에서는 최대 1,01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미국 기업의 역내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이 같은 긴장 고조는 곧바로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이번 청산의 90.5%는 롱 포지션으로, 시장이 단기간에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기울어 있었음을 드러냈다. 단일 최대 청산 사례는 하이퍼리퀴드에서 발생한 2,583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었다.

심리지표도 빠르게 식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고점이던 61에서 44로 급락하며, 시장 분위기가 낙관에서 신중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줬다. 매체는 미·EU 무역 갈등이 단기간 해소되지 않을 경우,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서 변동성 확대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그린란드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자,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암호화폐는 혼조세를 보였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한 유럽 8개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유럽연합(EU)도 보복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