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롬 파월 연준 FOMC 의장 후임에 케빈 워시 지명 "뉴욕증시-금값-은값-암호화폐 연쇄 폭락"
이미지 확대보기케빈 워시 충격으로 금값 은값 비트코인이 연쇄 폭락하고 있다. 트럼프가 케빈 워시를 제롬 파월 후임 연준의장으로 지명한 후 뉴욕증시 달러환율 국채금리등이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금값과 은값는 은값은 1980년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은 7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이 붕괴되고 7만 달러 선으로 추락한 것은 2025년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2025 년 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천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38% 하락한 수치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해 왔다. 10만 달러에 이르지 못하고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의 비트코인 가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블룸버그는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그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온 이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뉴욕증시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가상화폐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국제 금값과 은값이 폭락했다.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천883.62달러에 거래됐다. 그 전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천594.82달러로 고점을 높인 지 하루 만이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천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급락했다.국제 금 가격은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선을 넘어선 이후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주 이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77.72달러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금·은 가격 급락 여파로 백금(-19.18%), 팔라듐(-15.7%) 등 다른 귀금속도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로 알려진 워시 전 이사가 후보자로 최종 지명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월가 안팎에선 그동안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금융권의 신망이 가장 두터운 워시 전 이사를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꼽아왔다. 뉴욕증시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 무렵 97.07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후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이번 주 들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블룸버그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12% 이상 폭락하며 온스당 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은값 하락 폭은 36%로 더욱 컸다. 금값의 일일 하락 폭은 1980년대 초 이래, 은값 하락 폭은 역대 최대다. 달러 가치 회복세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금값은 이번주에 온스당 55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금·은 가격 폭락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한 게 일차적 원인으로 꼽힌다. 워시는 트럼프가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 중 가장 매파적인 통화정책 성향을 가졌던 인물이다. 금리 인하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어서 달러 가치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다. 이에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가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가하던 고율 관세 부과 위협을 거두고, 베네수엘라나 이란 등에 대한 미국의 전쟁 개시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도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 강세에, 하락 경향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앞서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보다 17.20원 오른 144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달러 가치는 이번 주에 다른 주요 통화들에 비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