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붐 급유 체계 및 생존성 개량 등 미 공군 차세대 전력 요구 충족
신속기동전개 지원 및 동맹국 작전 독립성 강화 위한 전략적 투자
신속기동전개 지원 및 동맹국 작전 독립성 강화 위한 전략적 투자
이미지 확대보기미국과 브라질의 대표 방산 기업이 미 공군과 동맹국의 항공 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차세대 공중급유기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계적 방위산업체 노스롭그루먼과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는 다목적 수송기 KC-390 밀레니엄을 기반으로 한 다목적 공중급유기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로프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자율형 붐 급유 체계 도입으로 전술기 지원 능력 극대화
양사의 공동 투자는 현대전의 핵심 개념인 신속기동전개(ACE) 수요를 충족하고 일선 전투원들에게 필요한 전력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항공기 설계, 개발, 생산 및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두 기업이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해 미국과 동맹국을 위한 차세대 공중 급유 및 항공 물류 아키텍처의 기준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계획된 성능 개량의 핵심은 첨단 자율형 공중급유 붐(Boom) 시스템의 탑재다. 기존 프로브 앤 드로그(Probe and Drogue) 방식을 넘어 미 공군 표준인 붐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지원 가능한 전투기의 폭을 대폭 넓히게 된다. 여기에 통신 장비 업그레이드, 상황 인식 및 생존성 향상 옵션, 적응형 임무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복잡한 작전 환경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미 공군 전력 공백 메울 검증된 대안
노스롭그루먼의 톰 존스 항공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협력이 글로벌 항공 기동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진보된 항공 기동 솔루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엠브라에르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특히 작전적 자율성과 효율성을 요구하는 동맹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미 검증된 KC-390 플랫폼의 다목적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브라에르 방산 부문의 보스쿠 다 코스타 주니어 최고경영자 역시 두 방산 선도 기업의 강점을 극대화해 미 공군과 동맹국에 적합한 붐 급유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KC-390은 작전 능력이 검증된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미 공군의 전력에 신속하게 추가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형 다목적 수송기이자 공중급유기인 KC-390 밀레니엄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기종이다. 공중 급유, 신속기동전개는 물론 다양한 임무 프로필에 맞춘 빠른 대응력을 자랑하며, 성능과 작전 유연성,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미 공군의 전술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 등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기자 kjh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