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펜스펠테트 매장량 80% 상향… 1,590만 톤으로 ‘유럽 최대’ 기록
스웨덴 이어 노르웨이도 ‘잭팟’… 중국 의존도 낮출 북유럽 전략 축 부상
스웨덴 이어 노르웨이도 ‘잭팟’… 중국 의존도 낮출 북유럽 전략 축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각) 북유럽 언론 스칸디아시아에 따르면, 노르웨이 남부 펜스펠테트(Fensfeltet) 광산의 희토류 산화물 추정 매장량이 이전 계산보다 약 80% 증가한 1590만 톤으로 수정 발표되었다.
◇ 거인이 더 커졌다… 오슬로 인근서 발견된 ‘유럽의 보물창고’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펜스펠테트 광산은 이번 매장량 상향 조정을 통해 유럽 내 기록된 희토류 자원 중 명실상부한 최대 규모로 등극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스마트폰, 그리고 최첨단 방위 시스템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노르웨이 기업 ‘레어어스 노르웨이(Rare Earths Norway)’는 이번 업데이트된 수치가 노르웨이와 EU 모두에게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매장지에는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같은 영구자석 필수 원소뿐만 아니라, 니오븀과 토륨 등 가치 있는 부산물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북유럽, 중국의 ‘원자재 무기화’에 맞설 대항마로 부상
현재 유럽은 희토류 가공과 공급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연이은 광물 발견은 베이징의 자원 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북유럽 지역이 핵심 원자재 확보의 전략적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유럽의 풍부한 수력 발전을 활용해 희토류 채굴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으로 수행할 경우, 중국산 제품 대비 높은 ESG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환경 규제와 지역 반대는 여전한 숙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추출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광산 프로젝트는 엄격한 규제 감독과 환경 단체 및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추출 공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부산물 처리와 생태계 파괴 문제는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레어어스 노르웨이가 본격적인 채굴에 나서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환경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 한국 산업계와 공급망 다변화에 주는 시사점
노르웨이의 대규모 희토류 발견은 한국의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리스크에 상시 노출된 한국 기업들에게 유럽산 희토류는 안정적인 대체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노르웨이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을 검토할 시점이다.
유럽산 희토류는 탄소 발자국이 적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 대응에 유리하다. 이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희토류 추출과 정제 기술 분야에서 노르웨이와 한국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영구자석 공급망을 공동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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