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글로벌 베테랑’ 영입으로 캄보디아 상업은행 입지 강화… 대출 품질 개선 주력
2026년 전략 목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과 ‘내부 자금 구조 최적화’ 제시
2026년 전략 목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과 ‘내부 자금 구조 최적화’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26일 공식 취임한 강주석 신임 CEO는, 급변하는 동남아시아 금융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과 '자산 건전성 확보'를 2026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는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현지 상위 5대 은행 진입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 ‘글로벌 전략통’의 등판… 대출 품질과 디지털 인프라에 집중
강주석 신임 CEO는 한국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전략, 인사, 교육 등 요직을 거쳤으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풍부한 국제 사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주석 CEO는 취임 일성으로 엄격한 대출 기준 확립과 신용 품질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최근 캄보디아 금융 시장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과 신용 위험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운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보다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 제공을 위해 은행 내부의 자금 조달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캄보디아 금융권의 디지털 가속화 추세에 발맞춰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의 이용 여정을 간소화하는 등 고객 경험(UX)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총자산 13억 달러’ 상업은행으로의 비상
우리은행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전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우리은행 캄보디아의 총자산은 약 13억 달러(약 1조 9,500억 원)에 달하며, 대출 포트폴리오 10억 달러, 예금 잔액 7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140여 개의 지점망과 3,400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55만 명 이상의 현지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의 글로벌 시너지와 시장 안착
우리은행 캄보디아의 성장은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총자산 4,627억 달러를 보유한 우리금융그룹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강주석 신임 CEO의 부임은 현지 법인의 거버넌스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강화하고, 국내외 은행 간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캄보디아 금융 당국이 자산 품질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신임 리더십이 추진할 '성장과 위험 관리의 균형' 전략은 시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금융계에 주는 시사점
우리은행의 사례는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금융 기관을 인수한 뒤 상업은행으로 전환시키는 고도화된 글로벌 전략의 성과를 보여준다.
한국의 선진화된 디지털 뱅킹 인프라가 캄보디아의 젊은 인구층을 파고들며 금융 한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현지 문화와 글로벌 전략을 모두 이해하는 인재 배치가 해외 법인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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