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G와 졸리엣 전 캐터필러 공장 장기 임대 계약… 4억 5천만 달러 투입해 제조 기반 확장
윌 카운티 내 2개 시설 운영으로 일자리 2,500개 창출… 엑시언트 수소 트럭 유통 거점 시너지 기대
윌 카운티 내 2개 시설 운영으로 일자리 2,500개 창출… 엑시언트 수소 트럭 유통 거점 시너지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최대 산업용 부동산 소유주 중 하나인 IRG(Industrial Realty Group)와의 협력을 통해 과거 캐터필러(Caterpillar)의 본공장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를 재활성화하는 중대한 경제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는 일리노이주 졸리엣(Joliet) 소재 138만 평방피트(약 3만 8천 평) 규모의 시설에 대한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 ‘글로벌 제조 명성’의 부활… 전 캐터필러 부지 재활성
이번 계약은 한때 글로벌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의 핵심 생산 기지였던 유휴 시설을 현대적인 산업 동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졸리엣 시설의 138만 평방피트 공간을 제조 및 고객 서비스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스틴 리히터 IRG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계약은 시설과 지역사회 모두에 새로운 장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복잡한 산업 자산을 영향력 있는 경제 동력으로 재탄생시키려는 IRG의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졸리엣 외에도 윌 카운티에 위치한 이전 라이언 일렉트릭(Lion Electric) 부지로 두 번째 지점을 이전할 계획이다.
◇ 4억 5천만 달러 투자와 2,500개 일자리 창출
현대 트랜스리드의 이번 일리노이 확장은 공격적인 자본 투입과 고용 창출을 동반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일리노이 지역에 약 2,500개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어 주 정부 및 카운티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션 케니 현대 트랜스리드 CEO는 "이번 확장은 수년간의 계획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제품 및 인력 개발, 파트너십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 북미 트레일러 시장 1위 굳히기… 친환경 물류 선도
1989년 설립된 현대 트랜스리드는 이미 북미를 대표하는 밴 트레일러 제조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차세대 물류 솔루션 보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건식 및 냉장 밴 트레일러부터 플랫베드, 트럭 차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생산하며 첨단 엔지니어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 트랜스리드는 북미에서 엑시언트(XCIENT)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독점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일리노이 거점 확보는 제로 배출 물류 솔루션을 미 중서부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에 주는 시사점
호세 무뇨스 CEO가 최근 언급한 '세계화의 종말'과 '공급망 80% 현지화' 전략이 미국 본토 내 제조 시설 확충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국내 부품 협력사들도 일리노이 인근으로의 동반 진출 혹은 물류 거점 확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대 트랜스리드의 유통망 확장은 한국산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북미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이는 수소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유휴 공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단기간에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는 방식은 해외 진출 시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유효한 전략으로 참고할 만하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