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세·초기 부진 딛고 6인승 장축 모델 출시 준비…중국 생산 수출 전략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시장 초기 진입 과정에서 높은 관세와 저조한 판매로 어려움을 겪은 뒤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한 모델Y를 인도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트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고관세 장벽에 초기 판매 부진
테슬라는 인도 진출 과정에서 높은 수입 관세에 직면해왔다. 완성차 수입 관세가 70%에서 최대 110%에 달하면서 차량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시장 진입도 지연됐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테슬라는 지난해 7월 뭄바이와 뉴델리에 전시장을 열고 조용한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모델Y 가격이 약 7만 달러(약 1억260만 원) 수준에 형성되면서 수요는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출시 초기 두 달 동안 주문량은 약 600대에 그쳤고 2025년 전체 등록 대수도 227대에 불과했다. 이후 테슬라는 재고 소진을 위해 최대 20만 루피(약 316만 원) 할인에 나서기도 했다.
◇ 6인승 ‘모델Y L’로 전략 전환
그러나 테슬라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트림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인 ‘모델Y L’은 3열 좌석을 갖춘 6인승 장축 모델로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모델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한 설계를 통해 다인 가구 수요가 많은 시장에 맞춰 개발됐다.
◇ 충전 인프라·현지 경쟁 변수
다만 인도 시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높은 관세 구조 역시 가격 경쟁력을 제한하는 요소다.
이번 신형 트림 투입은 초기 진입 실패 이후 보다 현실적인 전략으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판매 성과에 따라 현지 생산 투자 등 추가 진출 전략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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