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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세대 AMCA 전투기 RFP 임박…민간 기업 첫 입찰 허용·6세대 공동개발도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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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세대 AMCA 전투기 RFP 임박…민간 기업 첫 입찰 허용·6세대 공동개발도 타진

싱 국방장관 "RFP 조속 발행 예정"…HAL 독점 깨고 민간 설계·생산 경쟁 체제로
"두 개 6세대 프로그램에 협력 의사 전달"…AWACS·급유기 계약도 1년 내 목표
인도 방위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 중인 첨단 중형 전투기(AMCA) 개념도. 인도는 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처음으로 민간 기업 입찰을 허용했다. 사진=인도 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방위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 중인 첨단 중형 전투기(AMCA) 개념도. 인도는 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처음으로 민간 기업 입찰을 허용했다. 사진=인도 국방부

인도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동시에 6세대 전투기 국제 공동개발까지 타진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각) 인도 트리뷴 뉴스(Tribune News Service)에 따르면, 라제시 쿠마르 싱(Rajesh Kumar Singh)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안보 정상회의에서 차세대 중형 전투기(AMCA·Advanced Medium Combat Aircraft) 조달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제안요청서(RFP)가 조속히 민간 부문 최종 후보 기업들에 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 최초 민간 전투기 입찰…HAL 독점 구조 깨진다


이번 사업의 핵심 변화는 입찰 구조다. 인도 국방부가 전투기 개발 입찰에 민간 기업 참여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산하 항공개발청(ADA)은 인도 기업들에 AMCA 개발과 생산을 위한 관심 표명서를 요청했다.
RFP는 인도 국적 시민이 소유·통제하는 기업 가운데 시제기 제작 능력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참여 기업은 AMCA 설계를 흡수하고 개발·엔지니어링·제조·시스템 통합·품질 관리 경험을 갖춰야 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양산 제조 시설을 구축할 역량도 보유해야 한다.

"한 바구니에 담지 않겠다"…HAL도 생산 단계에서 기회


싱 장관은 HAL(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이 AMCA와 라팔 관련 생산 같은 주요 항공우주 프로젝트에서 빠진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생산 능력 다변화가 전략적으로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HAL이 AMCA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설령 참여하지 않더라도 시제기 단계이기 때문에 생산 단계에서 여전히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 취약성이 집중되는 경향을 막으려면 서로 다른 산업 파트너에 걸쳐 별도의 생산 라인을 두는 중복성이 필요하다고 싱 장관은 설명했다.

6세대 전투기 국제 협력도 공식 타진


미래 전투 항공에 대해 싱 장관은 인도가 6세대 전투기 개발 파트너십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두 개의 국제 프로그램에 접근해 협력 의향을 전달했다. 그는 "우리가 관심 있다는 것과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어떤 반응이 오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싱 장관은 인도 공군의 핵심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투기, 급유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등 세 범주 모두 1년 내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