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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타이탄, 장선표 사장 신임 이사회 의장 선임… 아세안 거버넌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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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타이탄, 장선표 사장 신임 이사회 의장 선임… 아세안 거버넌스 강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공식 공시… 9년 재임한 압둘 라흐만 마맛 전 회장 후임
‘회장·CEO’ 겸직 체제 출범… 기업 지배구조 강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 주도
21년 석유화학 베테랑 전문성 기반… 아세안 시장 통합 및 거버넌스 개편 가속화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장선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이사회 의장(회장)으로 전격 임명하며 거버넌스 체제 개편에 나섰다.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장선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이사회 의장(회장)으로 전격 임명하며 거버넌스 체제 개편에 나섰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아세안 시장 핵심 생산기지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OTTE Chemical Titan Holding Berhad, 이하 LCT)이 장선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이사회 의장(회장)으로 전격 임명하며 거버넌스 체제 개편에 나섰다.

최고경영자가 이사회 수장까지 동시에 맡는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남미 메르코수르 자원 동맹이나 중국의 글로벌 표준화 청사진과 같은 격변하는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환경 속에서 아세안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공시와 현지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 보도에 따르면, LCT는 이사회를 열고 기존 장선표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명하는 보드룸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55세의 한국인 임원인 장 사장은 ‘의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EO)’라는 이중 직함을 맡아 회사의 기업 지배구조와 전략적 정렬을 직접 이끄는 핵심 책무를 짊어지게 됐다.

9년 이끈 마맛 회장 은퇴… 경영진-이사회 통합 인터페이스 구축


이번 경영권 승계 조치는 LCT의 독립 비상임 회장직을 9년 넘게 수행하며 회사를 이끌어온 탄 스리 다토 압둘 라흐만 마맛(Tan Sri Dato’ Abdul Rahman Mamat) 전 의장이 지난 5월 25일 자로 공식 사임 및 퇴임함에 따라 단행됐다.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 분야의 아세안 거대 통합 생산 기업인 LCT는 장 의장의 역할 확대를 통해 이사회에 더 강력하고 구조적인 리더십을 제공하는 한편, 내부 감독 메커니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LCT 그룹 이사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장 의장은 의장직으로 전환되면서 이사회에 구조적 리더십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업 지배구조 관행을 확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이사회를 주도할 것”이라며 “경영진과 이사회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직접 관리하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효과적이고 투명한 소통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강력한 통제력을 부여했다.

21년 경력의 석유화학 베테랑… 사업 개발 및 지속 가능성 혁신 주도


장 의장은 LCT의 모회사인 한국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 Corporation, LCC)의 공식 임명 대표로서,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서 21년이 넘는 고도화된 전문 리더십 을 축적해 온 베테랑 경영인이다.
그의 경력은 대형 글로벌 사업 개발, 효율적인 자본 관리, 그리고 최근 가치사슬 시장의 화두인 지속 가능성 중심의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에 확고한 뼈대를 두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문가는 최근 일본 자동차 진영의 중동발 알루미늄 조달 대란이나 미국의 친환경 보조금 중단 위기와 같이 거시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는 의사결정의 신속함이 대차대조표 방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CT가 현지 관료 출신 의장 체제에서 한국 본사 출신의 21년 차 석유화학 전문가 겸 CEO 단일 체제로 거버넌스를 압축한 것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아세안 생산 벨트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비용 규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리주의적 안보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