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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이트레이딩 규제 폐지…“개인투자자 진입 문턱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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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이트레이딩 규제 폐지…“개인투자자 진입 문턱 낮아진다”

2만5000달러 최소 예치금 규정 사라져… 전문가들 “수익 내는 투자자는 5% 수준” 경고
미 SEC의 규제 완화 기대 속에 개인 투자자가 거래 화면을 보며 단기매매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미 SEC의 규제 완화 기대 속에 개인 투자자가 거래 화면을 보며 단기매매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챗GPT

미국 증권당국이 개인투자자의 단기매매 규제를 완화하면서 데이트레이딩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른바 '패턴 데이트레이딩(Pattern Day Trading)' 규정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하면서 적은 자금으로도 데이트레이딩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패턴 데이트레이딩 규정은 동일 종목을 하루 안에 사고파는 거래를 5거래일 동안 4회 이상 할 경우 적용됐다.

기존에는 증거금 계좌에 최소 2만5000달러(약 3400만원) 이상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가 해당 기준에 도달하면 데이트레이더로 분류돼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추가 거래가 제한됐다.

이 규정은 오랫동안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단기매매를 억제하고 시장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규제 폐지로 앞으로는 계좌 규모가 작은 투자자도 보다 자유롭게 단기매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데이트레이딩의 높은 실패 확률을 경고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관련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이트레이더 비율이 약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데이트레이딩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 변동성과 거래 비용, 심리적 압박 등이 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경험하는 투자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가 개인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투기성 거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거래 플랫폼 확산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도구 보급으로 개인투자자의 단기매매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규제 완화가 투자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