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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라인메탈, 전차수송 '판도 바꿀' 12축 초헤비급 시스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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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라인메탈, 전차수송 '판도 바꿀' 12축 초헤비급 시스템 최초 공개

680마력 전술트럭에 121톤 트레일러 결합, 92톤 기갑 자율수송
수중 750mm도 도하…무선 원격 조향과 정밀 정렬 지능형 기술 탑재
라인메탈(Rheinmetall)이 공개한 차세대 12축 초헤비급 군사 수송 시스템의 위용. 최고 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는 만(MAN) V10 디젤 엔진 탑재 HX81 전술 트랙터와 최대 92톤의 순수 탑재 능력을 보장하는 8축 독립 조향 저상 트레일러 'MPL-121-08(D)'의 실물 결합 전경이다. 이 시스템은 기갑 전력의 야전 투입 시 하부 궤도와 구동계의 기계적 마모 및 손실을 전격 방어하여 최상의 전투 컨디션을 유지하는 장거리 군수 수송의 핵심 비대칭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라인메탈이미지 확대보기
라인메탈(Rheinmetall)이 공개한 차세대 12축 초헤비급 군사 수송 시스템의 위용. 최고 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는 만(MAN) V10 디젤 엔진 탑재 HX81 전술 트랙터와 최대 92톤의 순수 탑재 능력을 보장하는 8축 독립 조향 저상 트레일러 'MPL-121-08(D)'의 실물 결합 전경이다. 이 시스템은 기갑 전력의 야전 투입 시 하부 궤도와 구동계의 기계적 마모 및 손실을 전격 방어하여 최상의 전투 컨디션을 유지하는 장거리 군수 수송의 핵심 비대칭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라인메탈

독일의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 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차세대 주력 전차 및 핵심 기갑 부대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역대급 초대형 수송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7월 14일(현지 시각)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가 보도한 라인메탈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라인메탈의 플래그십 8x8 전륜구동 전술트럭인 HX81 트랙터와 네덜란드의 특수 트레일러 전문 기업 노테봄(Nooteboom)이 공동 개발한 MPL-121-08(D) 저상 트레일러가 결합한 이 육중한 수송 체계는 총 12축에 달하는 차축과 최대 121톤의 총중량을 감당할 수 있는 초대형 전술 수송의 결정체다.

최근 글로벌 전장에서 기갑 차량의 대형화와 무게 증가, 특히 최신 개량형 레오파르트 2(Leopard 2) 전차나 에이브람스(Abrams) 전차 등이 70톤을 상회함에 따라 이들을 군사적으로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해 유럽 방산업계가 내놓은 최상의 군수 해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명품 8x8 전술 트랙터 'HX81'의 독보적인 엔진 화력과 방호 성능

이 거대한 무인 및 기갑 수송 시스템의 뼈대이자 견인 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HX81은 라인메탈 만 밀리터리 비히클스(RMMV·Rheinmetall MAN Military Vehicles)의 명품 군용 트럭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세그먼트다. 이 트럭은 16.2리터 배기량의 HX 제품군용 만(MAN) V10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680마력의 강력한 동력을 뿜어낸다. 이 무시무시한 동력 전력 계통을 바탕으로 차량은 최대 허용 견인 중량 130톤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최고 시속 89km로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으며, 가파른 경사도 60%의 험난한 고지 지형도 거뜬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강력한 전술 등판 기동력을 가졌다.

전장 현장에서의 구난 임무 수행력도 압도적이다. 전차가 적의 공격으로 기동 불가 상태에 빠지거나 궤도가 파손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각각 20톤의 강력한 인장 견인력을 확보한 독일 로츨러(Rotzler) 사의 전술 윈치 2기가 차체에 기본 사양으로 통합되어 있다. 운전자가 탑승하는 캐빈의 경우 현재 독일 연방군에 대량 공급되고 있는 비방호 수송 차량(UTF) 플랫폼과 외형상 완전히 일치하지만, 방어 전선이 좁혀지는 작전지에서는 승조원의 생존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지뢰 및 탄도 화력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하는 특수 장갑 캡으로 야전에서 즉각 대체 장착할 수 있도록 유연한 설계를 적용했다.

92톤 수송 한계 뚫은 'MPL-121-08(D)' 오프로드 특화 트레일러의 전술적 설계


독일에서 개최된 유로사토리(Eurosatory) 방산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 데뷔한 핵심 동반 자산인 MPL-121-08(D)은 혹독한 군사용 지상 성능 승인 규격을 충족하도록 전용 설계된 8축 유압식 펜듈럼 조향 트레일러다. 공차 중량이 29톤에 이르는 이 초강도 스틸 플랫폼은 순수 탑재 중량만 무려 92톤을 견디도록 특수 제작되어 현존하는 모든 나토(NATO) 연합군의 3세대 및 4세대 주력 전차는 물론 초대형 구난 장갑차와 특수 전차 회수용 차량을 안전하게 수송한다.

특히 민간의 일반 중장비 수송 장치와 달리 야전 야생 오프로드 기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축당 작동 범위가 600mm에 달하는 특수 유압식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복이 극심한 자갈밭이나 산악 전술 도로에서도 적재된 전차의 수평 가이드를 안정적으로 실시간 보정한다. 더불어 트레일러 앞부분의 구스넥(Schwanenhals·꺾임 결합 부위)은 높낮이가 유압식으로 조절되며 전방의 최초 3개 차축 유압계와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오프로드 주행 시 전륜 트랙터의 접지 마찰력을 최상의 가동 조건으로 정밀 분배한다. 또한 수중 750mm의 늪지나 하천을 거침없이 돌파할 수 있는 완벽한 방수 도하(Wattiefe) 구조를 설계해, 군사용 표준 규격인 나토 표준화 협정(STANAG)을 포함한 최고 등급의 산업 안전 규격을 통과했다.

원격 무선 조향과 자동 축 정렬 시스템이 완성한 '스마트 수송 공학'

이 시스템은 단순한 대량 수송을 넘어 전자기 적합성(EMC)과 안전성을 연계한 지능형 기술들을 대거 내포하고 있다. 파손된 전차를 싣고 좁은 시가지 도로를 회전하거나 기지 내부 정비소로 진입할 때 트럭 운전자는 무선 원격 제어 장치를 활용해 트레일러의 차축들을 강제로 회전 조향시킬 수 있다. 조향 기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자동 직진 정렬 시스템(ASA·Automatic Straight-Ahead Alignment)이 작동해 수십 초 만에 바퀴들을 다시 완벽한 직진 방향으로 강제 복귀시킨다.

더불어 트레일러의 전면에 설치된 전용 작업대에서 조작 요원이 직접 원격 무선으로 견인 윈치 유도선과 차체 로딩 경사판인 유압 램프의 높낮이를 미세 제어할 수 있어 현장 사각지대 사고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궤도 차량의 수송 중 미끄러짐을 원천 방지하는 궤도 폭 유도 가이드, 휠 고정용 정밀 쐐기, 그리고 적재 시 과중된 하중 분산을 위해 차체 바닥을 유압식 지지대로 수평화하는 스마트 하부 안착 기술이 접목됐다. 나아가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을 실시간 계측하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스템(TPMS)과 나토(NATO) 무선 자산과 주파수 간섭을 방지하는 군용 전자기 적합성 인증, 그리고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EBS)까지 전량 기본 사양으로 통합되어 현대 기갑 기동 군수 기술의 최고 정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