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기술 교육 거점 ‘테크 센터’ 개소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기술 교육 거점 ‘테크 센터’ 개소

현지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리튬 공급망 안정화 및 지역사회 상생 도모
현지 인력의 기술 역량 강화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지 입지 공고화
포스코아르헨티나가 6월 11일 2026 로보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하는 살타주 학생팀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아르헨티나가 6월 11일 2026 로보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하는 살타주 학생팀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현지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술 교육 거점인 ‘테크 센터(Tech Center)’를 신설했다.

이는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려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7월 14일(현지시각) 살타주 현지 언론 ‘엘 트리부노(El Tribuno)’는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테크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살타주 기술 인재 육성 거점 '테크 센터' 가동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에 현지 광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기술 교육기관인 ‘테크 센터(Tech Center)’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센터는 현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을 익히고, 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엘 트리부노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 교육생으로 헤네랄 구에메스 지역 소재 기술학교 학생 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 아르헨티나 측으로부터 현장 운영 기술과 유지보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수받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디에고 로페스 모리요 살타주 교육노동부 차관은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카를로스 로소 헤네랄 구에메스 시장 역시 “포스코가 현지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과정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와 현지화 전략


이번 테크 센터 설립은 핵심 광물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수급 문제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관리하려는 포스코의 현지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리튬 생산 설비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현지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자원 보유국들이 자국 내 산업화와 고용 창출을 강조하는 기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포스코 아르헨티나의 인력 양성 노력은 현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이 같은 현지 협력 기반은 향후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해외 광물 사업을 추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은 중장기적으로 포스코의 현지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 가능한 광업을 위한 인재 확보와 사업 시너지


박현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살타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법인장은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향후 살타주 광업 산업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광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생 대표인 펠리시타스 구티에레스 학생은 “우수한 학업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된 만큼, 이번 실무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이번 테크 센터를 시작으로 현지 교육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현지 운영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이번 테크 센터의 운영은 포스코 아르헨티나 사업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