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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 속도… 3,216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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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 속도… 3,216명 고용 창출

프란시스코 도밍게스 주지사-김완수 삼성전자 공장 대표 실무 회의 주재
냉장고·세탁기·건조기 핵심 생산 기지에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기술 대거 도입
미국·캐나다·중남미 전역 아우르는 프리미엄 가전 수출 거점 지위 공고화
프란시스코 도밍게스 세르비엔 케레타로 주지사는 삼성전자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기업 이사들과 고위급 실무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프란시스코 도밍게스 세르비엔 케레타로 주지사는 삼성전자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기업 이사들과 고위급 실무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가전 시장의 공급망 재편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제조 주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메인 수출 기지인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을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현지 주정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북미 및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가전 영토 확장 전술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7월 16일(현지시각) 멕시코 디아리오 데 케레타로(Diario de Querétaro) 보도와 글로벌 가전 가치사슬 분석 내용을 보면, 프란시스코 도밍게스 세르비엔 케레타로 주지사는 삼성전자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기업 이사들과 고위급 실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동에서 주정부와 삼성전자는 케레타로 공장의 차세대 성장 목표와 생산 공정 고도화 마스터플랜을 정밀 분석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안전과 생산성 두 토끼 잡는다


현재 3,216명의 숙련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공장은 주 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도밍게스 주지사는 생산 라인 견학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제조 및 조립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삼성전자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김완수 삼성전자 케레타로 공장 대표는 이날 실무 회의에서 “공장 내부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전격 구현해 완전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기 위한 집중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작업 구역 내 근로자들의 안전 보장 수준을 한 차례 더 격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과 자동화가 결합된 고효율 생산 엔진을 안착시켜 제조 수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시나리오다.

미국부터 칠레까지… 범아메리카 수출 유통망의 심장부로 안착

주 정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삼성 가전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비롯해 멕시코 본토, 중미, 카리브해, 페루, 칠레 등 범아메리카 전역에 뻗어 있다.

서방의 통상 관세 장벽과 물류 리스크 안팎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완제품을 수송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케레타로 공장의 전략적 가치가 입증된 셈이다.

김완수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투자와 더불어 주 정부와 지속적으로 연대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현지 소비자 커뮤니티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역시 멈춤 없이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남미 자원 영토 확장이나 화웨이의 내수 공급망 장악 전술처럼, 멕시코 현지에 탄탄한 제조 방어선을 구축해 글로벌 가전 주권을 사수하려는 삼성전자의 이번 케레타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술은, 하반기 북미·중남미 생활가전 공급망의 세력 균형과 프리미엄 가전 유통 시장의 점유율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