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 787 중형 여객기 후방 동체 골조 부품 추가 수주 소식에 주가 3%대 강세
해외 공급사 차질에 따른 긴급 대체 투입으로 2027년 1월부터 아이치 공장 생산 및 출하 예정
증권가, 공급 망 대체 능력을 입증한 호재 평가 속 전 거래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 분석
해외 공급사 차질에 따른 긴급 대체 투입으로 2027년 1월부터 아이치 공장 생산 및 출하 예정
증권가, 공급 망 대체 능력을 입증한 호재 평가 속 전 거래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 분석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중공업 대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으로부터 핵심 여객기 부품을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1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가와사키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8%(96엔) 뛰어오른 2,700엔 50전을 기록한 뒤 오후장에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이 미국 보잉의 중형 여객기 '787' 공급용 부품을 새롭게 수주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날 닛케이지수가 대폭 반등하는 우호적인 증시 장세가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해외 공급사 대체 투입과 2027년 출하 계획
이번 신규 수주는 기존에 보잉 납품용 부품을 생산하던 해외 제조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보잉 측이 가와사키중공업에 긴급 대체 생산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수주 품목은 보잉 787 여객기의 후방 동체 골조 부품으로, 가와사키중공업은 아이치현 소재 공장에서 제조에 착수해 오는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보잉 787의 국제 공동 개발 및 생산 파트너로서 전방 동체와 주날개 착륙장치 격납부 등 핵심 부품의 개발과 제조를 전담해 오고 있다.
수주 호재와 기술적 저점 매수세의 결합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를 가와사키중공업의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이 입증된 호재로 평가하면서도, 단기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타베이 요시히코 나이토증권 투자조사부장은 "해외 업체들의 공급망 차질 속에서 보잉의 대체 공급 요청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기업 가치에 명백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같은 날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등 경쟁 방산·중공업주들의 상승 폭도 함께 커진 점을 언급하며 "지난주 말 주가 하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유입된 측면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