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AI 및 반도체 대장주 폭등과 한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2000엔 이상 급등하며 6만 6000엔대 전격 회복
전 거래일 대폭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 속 키옥시아 16% 폭등 등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 주도
증권가, 수급 정리에 따른 분기 실적 기대감 속 당분간 6만 4000~6만 8000엔 선의 박스권 등락 전망
전 거래일 대폭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 속 키옥시아 16% 폭등 등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 주도
증권가, 수급 정리에 따른 분기 실적 기대감 속 당분간 6만 4000~6만 8000엔 선의 박스권 등락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지난주 가혹한 조정을 거쳤던 일본 도쿄 증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대장주들의 가파른 반등세에 힘입어 단숨에 2000엔 이상 폭등하며 6만 6000엔 고지를 회복했다.
2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2091.07엔) 치솟은 6만 6232.19엔으로 장을 마치며 고가 마감했다. 장 초반 0.63%(402.93엔)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한때 오름폭이 주춤했으나, 오후 들어 강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폭을 극대화했다.
기술주 중심의 강한 저점 매수세와 아시아 증시 훈풍
이날 상승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최근 낙폭이 컸던 AI 및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들이었다. 단기 과열 해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린 자금이 집중된 데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결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세 재개에 맞춰 에너지 관련주와 금융주로도 자금이 고르게 유입됐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낸드플래시 대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무려 16% 이상 폭등하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도체 검사장비 대장주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비덴과 후지쿠라 역시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닌텐도와 소니그룹은 매도 압력을 받으며 하락했고, 외식 체인 사이제리야와 코스모스약품 등 내수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 정리에 따른 실적 발표 기대감
이날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 상승한 4014.95포인트를 기록했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지수 역시 2.44% 오른 2070.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라임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9조 9675억 엔으로 집계됐으며, 33개 업종 중 광업, 보험, 석유·석탄 제품 등 31개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 수는 1231개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기술주의 수급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향후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추가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루타 토모히로 마루三증권 투자정보부장은 "AI 및 반도체주가 완벽하게 바닥을 다졌는지 여부는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시장 내 수급 정리가 일정 부분 진행된 만큼 향후 실적 공시 결과에 따라 매수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지수 향방에 대해 "25일 이동평균선과 7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움직임이 형성되며 당분간 6만 4000엔에서 6만 8000엔 선 사이의 등락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