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소재(웨이퍼·포토레지스트) 수요 폭증으로 2027년 3월기 순이익 5,250억 엔(+10.7%) 전망
전자재료 영업이익 23% 급증했으나 염화비닐(PVC) 부문 실적 악화(-34%)로 시장 추정치는 하회
연간 배당금 116엔으로 증액 계획 및 300mm 웨이퍼 공급 부족에 따른 200mm 대체 생산 확인
전자재료 영업이익 23% 급증했으나 염화비닐(PVC) 부문 실적 악화(-34%)로 시장 추정치는 하회
연간 배당금 116엔으로 증액 계획 및 300mm 웨이퍼 공급 부족에 따른 200mm 대체 생산 확인
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반도체 웨이퍼 제조수인 일본 신에츠화학공업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첨단 반도체 소재 수요 급증을 발판 삼아 순이익 11% 성장을 예고했다. 비록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으나, AI용 반도체 재료 전반에서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강한 수요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AI 반도체 소재 수요 폭발… 전자재료 영업이익 23% 급증
24일 닛케이 및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신에츠화학은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5,25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중동 정세 등 외부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전망 발표를 미뤄왔으나, 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재료 출하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호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1분기(4~6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308억 엔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마스크 블랭크 등 반도체 핵심 소재의 매출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전자재료 사업 전체 영업이익이 23% 급증했다. 사이토 야스히코 신에츠화학 사장은 결산 설명회에서 AI 관련 첨단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300mm 웨이퍼로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가 200mm 웨이퍼 생산으로 이전을 유발할 만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VC 시황 약세로 시장 기대치 하회… 주주 환원은 확대
하지만 신에츠화학의 이번 실적 전망치는 시장 분석가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IBES가 집계한 전문가 18명의 순이익 평균 추정치인 5,668억 엔을 하회한 수치다.
이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생활환경기반재료(PVC 등) 부문의 업황 악화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전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5월 하순 이후 아시아 및 주변 지역의 재고 과다와 수요 둔화로 시황이 약세로 돌아서며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그럼에도 신에츠화학은 주주 환원 기조를 유지하며 연간 배당금 전망치를 기존 106엔에서 116엔으로 인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