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현역 코너브룩함 마크48 어뢰로 USS 모바일베이 침몰
최대 12척 TKMS 신형 잠수함 사업 속도…한화오션도 대기
최대 12척 TKMS 신형 잠수함 사업 속도…한화오션도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가 유물 같은 옛 잠수함으로 거대한 미 군함을 바다 밑으로 가라앉혔다. 낡은 전력을 쥐어짜던 캐나다 해군이 실전 능력을 증명하면서 최대 12척 규모의 독일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RIMPAC 실사격과 12년 만의 복귀
내셔널포스트는 지난 7월 24일(현지시각) 캐나다 유일의 현역 잠수함 코너브룩함이 하와이 해상에서 진행된 림팩 2026 실사격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너브룩함은 지난달 12일 카우아이 북쪽 해상에서 마크48 중어뢰를 발사해 퇴역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모바일베이를 침몰시켰다. 각종 사고와 장기 정비로 전력이 이탈했던 캐나다 잠수함의 림팩 복귀는 12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구조적 제약과 노후 전력의 딜레마
캐나다는 영국에서 도입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운용 중이지만, 사고와 정비 지연 탓에 현재 실질적으로 항해 가능한 잠수함은 코너브룩함 1척뿐이다. 코너브룩함은 지난 2011년 좌초 사고 이후 수많은 정비 과정을 거쳤으며, 수억 달러의 유지보수 비용이 투입됐다.
이 같은 구조적 제약은 북극 항로와 양대 대양에서의 잠수함 존재감을 약화시키며 안보 공백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해군은 승조원 양성과 작전 경험 유지 차원에서 전문가들 분석대로 노후 전력을 향후 10년가량 더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PSP 사업 가속도와 복수 협상 구도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을 통해 최대 12척의 얼음 아래 작전이 가능한 신형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를 선호 공급자로 선정했다.
다만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한화오션을 대체 후보로 남겨두는 선호 공급자 및 후보 업체의 복수 협상 구조를 택했다.
끝나지 않은 방산 승부처와 현지 여론
한편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 Canada)은 지난 6일 한국의 방산 잠재력이 현지에 깊은 각인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군사전문지 에스프리 드 코르는 독일 TKMS의 계약 지연 시 한국과의 후속 협상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현지 일간지들은 독일로의 결정이 나토 동맹과의 상호운용성을 우선시한 안보 판단에 따른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단기적으로 캐나다 해군은 노후 잠수함을 계속 가동해 승조원 양성 공백을 막아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고 첫 함정을 2034년 이전 인도받아 노후 빅토리아급을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차세대 수중 전력 재편을 완수해야 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