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부, 프랑스 FCAS 참여 절차 개시…파리-베를린 결렬이 배경
라팔 114대 중 92대 현지 생산 협력 이어 6세대 핵심 기술 자립 노려
KAI KF-21 아시아 시장 경쟁 심화…기술 이전과 가격 조건 정비 과제
라팔 114대 중 92대 현지 생산 협력 이어 6세대 핵심 기술 자립 노려
KAI KF-21 아시아 시장 경쟁 심화…기술 이전과 가격 조건 정비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인도가 프랑스 주도 미래전투항공체계(FCAS) 6세대 전투기 개발 참여 절차를 시작하며 방산 공동 개발국 전환을 선언했다. 디펜스인더스트리유로프는 8월 11일(현지시각) 인도가 단순 무기 구매국에서 벗어나 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한국 방산업계는 KF-21 블록2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가격·기술 이전 전략 수정 과제를 안게 됐다.
프-독 협력 결렬과 인도의 기술 자립 구상
이번 진영 재편은 프랑스와 독일의 전투기 개발 협력이 2026년 6월 8일 갈라진 영향이 컸다. 프랑스 다쏘항공과 유럽 에어버스는 함재기 운용 조건과 일감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개발 비용 분담이 필요해진 프랑스에 인도가 새로운 파트너로 부상했다.
인도는 이미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114대 도입 사업 가운데 92대를 현지에서 생산하며 부품 현지화 비율을 55%에서 60%까지 올리는 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 방산 가치사슬 영향과 전망
인도의 FCAS 참여 움직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후속 수출 전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아시아 대형 수요국인 인도가 유럽 6세대 기술 진영과 결합하면 한국 방산 공급망이 공략하려던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
다만 인도와 프랑스가 실제 공동 개발에 도달하기까지는 지식재산권 배분과 핵심 기술 접근 권한을 둘러싼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방산업계는 인도와 프랑스의 협상 과정을 주시하면서, 기술 이전 범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