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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1050마력 한정판 '레부엘토 S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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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1050마력 한정판 '레부엘토 SV' 공개

람보르기니, V12 하이브리드 기반의 한정판 모델 레부엘토 SV 전격 공개
시스템 합산 1050마력 이상 발휘하며 제로백 2.4초 기록하는 공장 생산 최강 슈퍼카
공기역학 디자인 개선과 트랙 전용 피로타 모드 탑재해 레이싱 주행 성능 강화
레부엘토 SV는 V12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05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레부엘토 SV는 V12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05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선보였다.

CNBC는 8월 14일(현지시각) 람보르기니가 V12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 SV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차는 55년 전 미우라 SV로 시작된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SV 라인업의 명맥을 잇는 모델로, 차체 무게를 줄이고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최고 성능 차량이다.

전통 V12 엔진과 전기모터 3개의 결합


레부엘토 SV는 자연흡기 V12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1050마력 이상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62마일)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2.4초에 불과하다.

알레산드로 파르메스키 레부엘토 제품 라인 디렉터는 CNBC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차가 고객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이싱 지향적 성능과 운전의 짜릿한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인 엔진 사운드와 관련해, 고객이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보고 차량을 선택하는 만큼 V12 엔진 소리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아왔다고 강조했다.

공기역학 성능 개선과 트랙 전용 기술 도입


디자인 면에서는 더 강력한 다운포스를 확보하기 위해 차체 설계를 전면 개선했다. 날카로운 각도를 적용한 범퍼와 대형 리어 윙, 공기 흡입구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어 주행 중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제어한다.

실내 공간은 레이싱 카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되었으며, 기본 사양인 탄소 섬유 쉘 구조의 스포츠 시트 외에도 옵션으로 모노코크 탄소 섬유 레이싱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롭게 튜닝된 서스펜션과 신형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트랙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주행 설정을 지원하는 피로타 모드(Pilota Mode)도 적용되어 서킷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1963대 한정 생산과 자산 가치

람보르기니는 이번 레부엘토 SV를 전 세계에서 단 1963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이 차량의 기본 시작 가격은 74만 1172달러(약 10억 5135만 원)로 책정되었다.

수집가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는 람보르기니 SV 모델은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으며, 파르메스키 디렉터는 고객들이 운전의 경험뿐만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유지되는 차량의 자산 가치를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국내 수집가들과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이번 한정판 모델의 물량 배정과 자산 가치 상승 여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