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개량·예비부품 510억 달러 증액…총획득비용 5363억 달러 상향
정비효율화·수명5년단축 1.93조달러로…19개국 도입 전면 양산 안착
정비효율화·수명5년단축 1.93조달러로…19개국 도입 전면 양산 안착
이미지 확대보기8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국방부(DoD)가 최근 공개한 ‘현대화 획득 보고서(MSAR 2025 기준)’ 분석 결과 공군용(F-35A), 해병대용(F-35B), 해군용(F-35C) 3개 파생형 전체 기체의 총 획득 비용은 기존 4852억 달러에서 5363억 달러(약 740조 원)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향후 60여 년에 걸친 연료비, 인건비, 운용·유지비 및 성능 개량 비용을 모두 합산한 전체 수명주기 비용(Lifecycle Cost)은 지난 2024년 추정치인 2조 600억 달러에서 약 1조 9300억 달러(약 2760조 원)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획득비 510억 달러 증가…엔진 업그레이드·AESA 레이더·예비부품 증액
미 국방부 F-35 합동프로그램사무국(JPO) 대변인에 따르면, 총 획득 비용 상승분 가운데 약 190억 달러는 기체 항전 장비 현대화와 프랫앤휘트니(P&W)의 엔진 코어 업그레이드(ECU), 전력·열관리 시스템(PTMS) 개선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약 320억 달러는 기단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예비 부품 대량 확보와 차세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조달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F-35는 핵심 컴퓨팅 기반인 ‘TR-3(Technology Refresh 3)’ 소프트웨어의 최종 전투 인증 지연과 블록 4(Block 4) 개량 사업의 일정 지연 등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는 후속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수명주기 추정액이 2조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국방부와 제조사 측의 장기 유지보수 비용 절감 노력과 더불어 운용 타임라인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록히드마틴과 미 국방부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Affordability Initiatives)’을 통해 부품 공급망과 정비 체계를 최적화해 나가는 한편, 당초 2088년까지로 설정되었던 F-35A 공군형의 최종 운용 수명 시점을 2083년으로 5년 단축 재산정하면서 장기 지출 추정치를 현실화했다.
글로벌 19개국 도입 확산…대량 양산 및 규모의 경제 가속
록히드마틴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신 MSAR 보고서는 실전에서 검증된 F-35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전면 양산 체제(Full-rate production)로 확고히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기본 기체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현대화 수행, 기단 가동률 향상, 장기 수명주기 비용 통제로 프로젝트의 무게중심이 성공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