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 내 차량 선루프 돌발 파손 사고 급증
올해 500건에 육박하는 관련 불만 신고의 역대 최고치 경신 전망
대형화된 강화유리 취약성과 온도 변화에 따른 파손 원인 대두와 당국의 지속적 모니터링 지속
올해 500건에 육박하는 관련 불만 신고의 역대 최고치 경신 전망
대형화된 강화유리 취약성과 온도 변화에 따른 파손 원인 대두와 당국의 지속적 모니터링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 선루프가 돌발적으로 파손되는 사고가 급증하면서 당국에 접수된 관련 불만 신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대형화된 강화유리의 취약성과 온도 변화가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규제 당국은 별도의 리콜 조치 없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30일(현지시각) 미국 내 규제 당국에 접수된 선루프 돌발 파손과 폭발 관련 불만 신고가 올해 500건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선루프 장착 비율이 신차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주요 제조사 차량에서 주행 중 유리가 산산이 조각나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탑승자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고 건수 급증과 주요 사례
루이지애나주에서 2025년식 렉서스 SUV를 몰던 앰버 응우옌은 주행 중 총소리와 같은 굉음과 함께 선루프 유리가 산산이 조각나는 아찔한 경험을 겪었다. 이처럼 차량 유리 파손 사고는 미국 전역에서 하루에 한 번꼴로 보고되고 있다.
보급 확산과 디자인 대형화
선루프 보급 확산과 디자인 대형화는 파손 위험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미국 시장용 차량의 선루프 장착 비율은 10년 전 35%에서 최근 50%를 돌파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유리가 커질수록 도로 파편 충격과 차체 뒤틀림에 따른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고 분석했다. 토요타 RAV4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주요 모델이 불만 목록에 올랐으며, 현대차 등 제조사들은 외부 물체 타격이 주원인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리 한계와 규제 당국 대응
현재 대다수 완성차 업체는 비용 측면을 고려해 강화유리를 채택하고 있다.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파편이 흩어지지 않는 적층유리 도입 등 보다 강력한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파손 신고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리콜을 강제할 만한 수준의 안전 결함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아스트라' 공개 후 사흘째 '강...](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9080951570051544093b5d4e1151381719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