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배선 접지 단자 파손으로 주행 중 동력 상실 위험 발생
2024~2026년형 대상, 결함 추정 비율 1%·사고 보고는 없어
재설계 강화 금속 단자로 무상 교체…2027년 3월까지 수리 완료 목표
2024~2026년형 대상, 결함 추정 비율 1%·사고 보고는 없어
재설계 강화 금속 단자로 무상 교체…2027년 3월까지 수리 완료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폭스비즈니스는 9월 1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배선 단자 파손과 동력 상실 위험
이번 리콜 대상은 2024~2026년형 머스탱 차량이다. 구체적인 차량 생산 기간은 2022년 9월 7일부터 2026년 6월 9일까지로 지정되었다. 포드는 8월 25일 NHTSA에 관련 리콜 보고서를 제출하고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NHTSA 공지에 따르면 전체 대상 차량 중 실제 결함 보유 비율은 약 1% 수준으로 추정된다. 8월 18일 기준 포드가 파악한 보증 수리 청구 건수는 총 8건이며, 이 중 4건은 서비스 후 3개월 이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소비자 불만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접착제 누출이 부른 회로 단절
결함의 근본 원인은 제조 공정상에서 발생한 접착제 누출이다. 엔진 배선을 감싼 열수축 튜브 내부의 접착제가 흘러나와 접지 단자에 묻으면서, 금속 아이렛이 엔진 표면에 완전히 밀착하는 것을 방해했다.
볼트로 조이는 과정에서 단자에 비정상적인 응력이 가해졌고, 반복되는 엔진 진동이 더해지면서 피로 파손을 유발했다. 전기 회로가 끊어지면서 치명적인 동력 상실로 이어진 것이다. 동력 상실 외에도 전조등, 앞유리 워셔 펌프, 에어컨, 엔진 냉각팬 등 핵심 장치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작동을 멈출 우려가 제기되었다.
무상 교체 서비스와 향후 일정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를 위해 재설계된 강화 금속 단자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지에 따르면 딜러 지침서는 8월 28일 배포되었으며, 차주 대상 개별 안내문은 8월 31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발송될 예정이다.
수리에 필요한 개선된 재설계 부품은 2027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국내수입 차량의 구체적인 리콜 대상 여부와 일정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별도 행정 절차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리콜이 제조 공정의 세밀한 품질 관리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완성차 업계 전반에 걸쳐 전장 부품의 신뢰성 검증 절차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