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지분 20.5% 추가 확보에 1340만 달러 투입… 지분율 100%로 경영권 완벽 장악
총 인수대금 6000만 달러 육박… 태블릿·PC 유통 및 IT 자산 유지보수·재활용으로 사업 확장
日 1위 중고폰 '빌롱' 노하우 접목… 인플레이션 속 폭증하는 북미 리퍼비시 시장 본격 공략
총 인수대금 6000만 달러 육박… 태블릿·PC 유통 및 IT 자산 유지보수·재활용으로 사업 확장
日 1위 중고폰 '빌롱' 노하우 접목… 인플레이션 속 폭증하는 북미 리퍼비시 시장 본격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고가 급등과 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전역에서 '알뜰 소비' 성향의 중고 기기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가 미국 뉴욕 기반의 유력 중고 스마트폰 B2B 유통 기업 ‘위 셀 셀룰러(We Sell Cellular·WSC)’를 100% 완전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경영권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스마트폰 도·소매 중개를 넘어 태블릿, 노트북 PC 등 전자기기 라인업 확대와 IT 인프라 유지보수 및 폐전자제품 재활용(순환경제) 사업까지 포괄하는 거대 북미 리퍼비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토추는 2025년 4월 약 4,700만 달러를 투자해 WSC의 경영권 지분 79.5%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출자를 포함해 이토추가 WSC 인수에 투입한 누적 총투자액은 약 6,040만 달러(약 815억 원)에 달한다.
뉴욕 기반 북미 전역 도·소매 네트워크 장악… "경영 의사결정 대폭 가속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WSC는 미국 전역의 이동통신사, 전자기기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프로그램, 반품 물류센터 등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대량 매입·검수한 뒤, 이를 전국 단위의 중소 리테일 소매점과 대형 도매 유통업체에 재공급하는 탄탄한 B2B 유통망을 보유한 중견 강소기업이다.
이토추는 WSC를 100% 단독 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소수 주주와의 이해관계 조율 과정을 생략하고, 급변하는 북미 테크 유통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속 의사결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이토추는 WSC의 핵심 취급 품목을 스마트폰 단일 품목에서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와 기업용 노트북·데스크톱 등 개인용 컴퓨터(PC) 전반으로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나아가 기업 고객을 겨냥한 중고 IT 하드웨어 자산 처분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ITAD·IT Asset Disposition) 사업까지 결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日 '빌롱(Belong)' 성공 노하우 이식… 'IT 리퍼비시·폐기물 재활용' 밸류체인 완성
이토추상사는 이미 일본 내수 시장에서 중고 스마트폰 유통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자회사 ‘빌롱(Belong)’을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들을 연계하며 현지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토추는 빌롱의 정밀 자동화 기기 검수 시스템과 배터리 잔여 성능 평가 데이터 알고리즘을 WSC의 미국 대규모 물류창고에 접목해 검품 효율과 마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이토추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북미 대형 전자폐기물 전문 재활용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중고 기기 매입 → 재정비(리퍼비시) 및 재판매 → 수명 다한 기기의 희유금속 회수·친환경 폐기'로 이어지는 완결형 자원 순환 밸류체인을 북미 대륙에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토추상사의 이번 WSC 100% 완전 인수는, 향후 ‘스마트폰 혁신 둔화와 고물가 환경 속에서 신제품 대신 검증된 리퍼비시 제품을 찾는 북미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정조준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Cash Cow)을 확보하려는 일본 종합상사의 기민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자 ‘ESG 순환경제 트렌드와 결합해 북미 IT 자산 리퍼비시 및 재활용 시장의 지배력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행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