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국 무역 협정으로 쿼터 물량에 한해 100% 추가 관세 면제와 6.1% 적용
마컴·몬트리올서 3개 차종 시험 주행 포착…사전 승인 4개 모델과 별도 진행
딜러 네트워크 20개 목표와 채용 공고 게재…공식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마컴·몬트리올서 3개 차종 시험 주행 포착…사전 승인 4개 모델과 별도 진행
딜러 네트워크 20개 목표와 채용 공고 게재…공식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차이나EV(Global China EV)의 9월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비야디는 캐나다 교통부 사전 승인을 받은 기존 라인업 외에도 다양한 신차를 도로에서 직접 테스트하며 구체적인 현지 출시 전략을 가늠하고 있다.
시라이언 7 포착과 시험 주행 현황
최근 캐나다 전기차 커뮤니티에는 마컴 지하 주차장에서 포착된 시라이언 7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 차량이 발견되기 불과 몇 주 전에는 몬트리올 호텔가에서 시라이언 7과 팡청바오 Ti7이 나란히 주차된 모습이 목격됐으며, 비야디 캐나다 본사 인근에서도 엠블럼을 가린 시라이언 6가 포착된 바 있다.
이 세 차종의 동시 시험 주행은 비야디가 현지 판매 라인업을 아직 최종 확정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라이언 7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팔리는 수출 전용 모델이며, 시라이언 6와 Ti7은 각각 내수 중심과 일부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반면 레딧 등 현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아토 3, 돌핀, 실 등은 정작 도로 목격담에 등장하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수혜 쿼터 구조와 규제상 위치
이번 현지 테스트는 양국 간 무역 합의로 조성된 제도적 기반 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타와와 베이징이 2026년 1월 공개한 무역 협정에 따라, 캐나다는 연간 4만 9000대의 수입 쿼터 물량에 한해 기존 100% 추가 관세를 면제하고 6.1%의 최혜국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 이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의 고율 관세가 다시 부과된다. 해당 쿼터는 첫해 총 4만 9000대 규모로,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두 차례의 6개월 창구로 나뉘어 외교부를 통해 선착순 발급된다.
비야디는 캐나다 교통부의 부록 G 사전 승인 등록부에 이미 등재되어 있어 국경 통관시 건별 심사를 생략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선전 공장을 통해 돌핀, 실, 아토 3, 시걸 등이 사전 승인을 마친 상태다.
딜러망 구축과 향후 시장 전망
차량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지 않은 가운데, 유통망 정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비야디의 소매망 구축을 맡은 딜러 솔루션즈 M&A는 현지 업체들과 활발히 협상 중이며, 진출 첫해 토론토를 시작으로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 주요 도시에 20개 딜러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지난 8월에는 캐나다 공식 웹사이트에 '곧 오픈' 배너와 함께 다수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도 했다.
과거 호주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해치백 모델을 1년 뒤에 순차 도입했던 비야디의 전례에 비춰볼 때, 현재 시험 중인 차종들이 곧바로 전시장에 등장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2026년 5월 발생한 임원 사칭 가짜 계정 소동처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혼선을 빚기도 한 만큼, 공식적인 가격 책정과 출시 발표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