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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지멘스, 휴머노이드 플랫폼 공개… 설계부터 운영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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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휴머노이드 플랫폼 공개… 설계부터 운영 통합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기반 휴머노이드 제조·운영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선보여
독일 에를랑겐 전자공장 '고객 제로' 지정… 공장 네트워크 전반으로 검증 성과 확산 추진
코이그지스턴스 루프 통해 인간과 로봇 공존 환경 구축… 스타트업부터 대형 OEM 공략
지멘스와 휴머노이드, 공장 현장에 피지컬 AI 도입: NVIDIA와 함께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배치. 사진=지멘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멘스와 휴머노이드, 공장 현장에 피지컬 AI 도입: NVIDIA와 함께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배치. 사진=지멘스


지멘스가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와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소프트웨어 구성을 선보였다.

지멘스는 9월 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가 기계 설계부터 모션 시뮬레이션, 전기 통합, 제조 계획,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영국의 스타트업 휴머노이드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스택을 결합한 HMND 01 로봇을 에를랑겐 공장 물류에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에를랑겐 공장 '고객 제로' 지정과 검증


지멘스는 독일에 위치한 에를랑겐 전자공장을 이번 프로젝트의 첫 검증 거점인 '고객 제로(Customer Zero)'로 지정했다. 공장 측은 휴머노이드 팀과 협력해 생산 자동화를 추진하고, 검증된 성과를 자사 공장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에를랑겐 공장의 글로벌 제조 모션 컨트롤 총괄인 슈테판 슐라우스(Stephan Schlauß)는 고객 제로서 생산 자동화를 앞당기고 공장 네트워크 전반에 기술을 확산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코이그지스턴스 루프와 상용화 전략


이 플랫폼은 실시간 감지, 모니터링, 행동 모델을 연결하는 '코이그지스턴스 루프(Coexistence loop)'를 통해 로봇이 인간과 환경 변화에 맞춰 행동을 조율하도록 지원한다.

실제 운영 데이터는 시뮬레이션과 제어 알고리즘, 인공지능 모델에 다시 입력되어 제품 개선의 근거로 활용된다. 지멘스는 스타트업부터 대형 완성차 제조사(OEM)까지 아우르는 파트너로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념 설계부터 현장 운영까지의 개발 속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파급 영향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로봇 자동화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이번 지멘스의 통합 플랫폼 공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완성차와 전자 부품 제조 공장의 물류 자동화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장 공장 레이아웃의 다양성과 극한 작업 환경에서의 로봇 신뢰성이 완벽히 검증되기까지는 단계적인 실증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