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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40만 대 돌파… 인도 8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1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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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40만 대 돌파… 인도 8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18% 급증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 집계 결과 8월 소매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42만 3201대 기록
승용차 판매량 사상 최초 40만 대 돌파… 농촌 지역 수요 회복과 친환경차 비중 확대가 성장 견인
승용차 대리점 재고 일수 38~40일로 권고치 두 배 육박… 축제 시즌 수요 회복이 관건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인도 시장에서 8월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현대차 크레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인도 시장에서 8월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현대차 크레타). 사진=연합뉴스

인도의 2026년 8월 자동차 소매 판매량이 242만 3201대를 기록하며 역대 8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즈니스스탠다드는 9월 7일(현지시각)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의 월간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이번 실적은 농촌 지역의 탄탄한 수요 회복과 친환경 차량 선호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농촌 수요와 친환경차가 견인한 승용차 시장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40만 2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4%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승용차 판매가 4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월(7월) 대비로는 3.40%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농촌 지역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24.99%를 기록해 도시 지역(10.93%)의 두 배를 웃돌았다. 파워트레인별로는 CNG·LPG(25.28%), 하이브리드(9.04%), 전기차(7.63%) 등 친환경차 세 부문 합산 비중이 41.95%에 달해 전통적인 휘발유·에탄올 비중(40.85%)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륜차·상용차 동반 성장과 재고 누적 과제


이륜차 판매량은 171만 4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69% 늘어 2018년 이후 8월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상용차도 9만 769대로 14.45% 증가했다.

전반적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대리점의 재고 누적은 부담 요인이다. 7월 말 대비 5일 늘어난 38~40일 수준으로 집계되어 FADA 권고치(21일)의 두 배에 육박했다. 현지 승용차 대리점의 56%가 재고 증가를 보고했다. 협회는 재고 수준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전망과 향후 관전 포인트


협회는 몬순 계절의 영향과 가네샤 차투르티·오남 등 주요 축제 일정이 9월로 이동하면서 전월 대비 전체 판매량이 6.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재고 증가가 대리점의 자금 회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축제 시즌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재고를 소진하는지가 단기 시장 건전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