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갤럭시 트윈타워 서관 피난 계단 전 구간 완주, 비상 물자 수송 성능 검증
자체 개발 관절 모듈로 무게 15% 절감·토크 30% 향상·열 방출 40% 개선
강화학습 기반 다중 센서 제어로 공백 계단·장애물 실시간 감지·균형 유지
자체 개발 관절 모듈로 무게 15% 절감·토크 30% 향상·열 방출 40% 개선
강화학습 기반 다중 센서 제어로 공백 계단·장애물 실시간 감지·균형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판다일(Pandaily)은 9월 11일(현지시각) 린스에이아이가 높이 약 356미터의 갤럭시 트윈타워 서관에서 33킬로그램 화물을 연속으로 싣고 73개 층, 2000개가 넘는 계단을 오르는 실증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단순한 마케팅 행사가 아니라 특수 점검과 비상 물자 수송을 위한 공학적 검증 차원에서 진행됐다.
실제 피난 통로 조건을 재현
시험 경로에는 고층 건물 대피 설계 기준에 따라 설치된 피난층 환승 구간 6곳이 포함됐다. 계단 내부 구조를 개조하지 않은 공식 피난 계단을 그대로 사용해 실제 비상 대피 환경을 재현했다.
회사 측은 33킬로그램이 정지 상태 사양서의 최대 하중이 아니라 전 구간 완주 기준의 연속 작동 하중임을 강조했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 보행보다 관절 충격과 열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이 수치가 실제 장비 탑재 및 비상 보급 임무에 더 가깝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 관절 모듈의 성능
린스에이아이는 고도로 통합된 감속기를 자체 개발해 관절 전체 무게를 기존 설계 대비 약 15% 줄였다. 자체 제작 모터는 동일 무게에서 발휘하는 토크를 약 30% 높였으며, 열 방출 능력은 약 40% 향상됐다.
개선된 열 관리 덕분에 D30은 최대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약 2.5시간 동안 중단 없이 연속 작동하며 온도 상승을 제어 가능한 범위 안에 유지했다.
린칭홍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마케팅 사양을 의도적으로 보수적으로 설정했으며, 이번 시험의 목적은 속도 기록이 아니라 다리형 플랫폼의 장애물 극복 능력 검증에 있다고 밝혔다.
강화학습 제어와 실전 적용
로봇 제어에는 린스에이아이가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소프트웨어 SVIP가 탑재됐다. 다중모드 시각 센서와 라이다를 동시에 구동해 공백 계단판이나 돌발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D50 및 휠-다리 복합형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린스에이아이는 엘리베이터를 쓸 수 없는 고층 순찰, 위험 요소 점검, 물자 배달을 주요 적용 분야로 제시한다.
이번 갤럭시 트윈타워 시험은 중형 사족로봇이 준 자체 하중에 달하는 화물을 싣고 긴 계단 구간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음을 입증한 현장 근거가 됐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