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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법인, 카렌스·카렌스 클라비스 첫 공장 출고...CNG 모델 사전 예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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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법인, 카렌스·카렌스 클라비스 첫 공장 출고...CNG 모델 사전 예약 개시

9월 말~10월 초 가격 공개 예정…기아의 인도 첫 공장 장착 CNG 라인업
1.5리터 자연흡기 엔진, CNG 모드 93마력·123Nm…전용 튜닝으로 성능 보완
마루티스즈키가 선두인 인도 CNG 시장에 기아 최초 공장 출고 모델로 합류
기아 인도법인이 카렌스와 카렌스 클라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사양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진=기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인도법인이 카렌스와 카렌스 클라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사양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 인도법인이 카렌스와 카렌스 클라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사양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인디아투데이는 9월 11일(현지시각)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장 장착 방식의 CNG 라인업을 선보이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연료비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층을 겨냥해 가솔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 첫 공장 장착 CNG 모델 투입


두 모델은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선보이는 MPV 시리즈다. 기존 카렌스도 CNG 키트를 제공했으나 딜러 단계에서 사후 장착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생산 단계부터 CNG 시스템을 탑재해 공장 출고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두 CNG 모델의 공개는 기아 소렌토 인도 출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공장 장착 방식을 통해 보증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급성장하는 인도 친환경·경제형 연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5리터 엔진 기반 성능 보완


카렌스와 카렌스 클라비스 CNG는 1.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CNG 연료에 맞게 개조됐다. CNG 구동 시 최고 출력은 93마력, 최대 토크는 123Nm다.

가솔린 사양과 비교하면 출력이 22마력, 토크가 21Nm 낮아졌으나 기아는 성능 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CNG 전용 엔진 조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공인 연비는 kg당 22~25km 수준일 것으로 현지에서 추정하고 있다.

CNG 탱크 용량은 60리터이며 적재함 바닥 아래에 배치됐다. 3열을 모두 사용할 때 CNG 모델의 적재 용량은 116리터로 가솔린 사양(216리터)보다 줄어들었다. 이에 대응해 서스펜션을 재조정하고 전면 디스크 브레이크 사양을 강화했으며 두 모델 모두 16인치 휠을 장착한다.

마루티스즈키 주도 시장 도전

인도 CNG 차량 시장은 현재 마루티스즈키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타모터스와 현대자동차도 공장 출고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카렌스와 카렌스 클라비스 CNG를 통해 이 시장에 공장 출고 모델로 처음 합류했다.

트림 구성은 카렌스 클라비스 CNG가 HTE와 HTE(O)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되고 카렌스 CNG는 프리미엄 트림 단일 사양으로 나온다. 기아가 공장 출고형 CNG MPV 라인업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인도 패밀리카 시장의 가격과 유지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