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스페인 3국 예비 설계 검토 승인…2029년 첫 비행 목표 유지
지상·풍동 시험과 가상 복제 모델 시험 마쳐…다중 임무 지원 체계 개발 본격화
차세대 무기 체계 초기 단계 종료…향후 세부 운영과 지원 방안 조율
지상·풍동 시험과 가상 복제 모델 시험 마쳐…다중 임무 지원 체계 개발 본격화
차세대 무기 체계 초기 단계 종료…향후 세부 운영과 지원 방안 조율
이미지 확대보기유럽 방위산업 전문 매체 '유럽 디펜스 인더스트리'는 7일(현지시각) 이 시연기가 예비 설계 검토를 통과하면서 후속 제작 준비 단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미래 공중전 체계의 하위 요소인 차세대 무기 체계 초기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무인기 개발 동향은 독자 방공 체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 구조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중 임무 무인 체계의 구축
소형 원격 운반체는 MBDA의 프랑스와 독일 사업부, 스페인 협력사 SATNUS가 차세대 무기 체계 프로그램에 따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유인 전투기와 기타 비행 플랫폼을 호위하고, 정찰을 수행하거나 고가치 목표물을 타격하는 다중 임무를 맡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단일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전장 내에서 다양한 군사 효과를 유도하는 목적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개발팀은 예비 설계 검토에 앞서 시연 장치 설계를 끝내고 대표 모형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기반 가상 모델인 디지털 트윈 기술도 함께 구현했다. 복합 공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하위 체계 통합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기체 설계는 기존 유인 항공기와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지상·풍동 시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술 검증
지상 시험을 진행해 하위 체계 통합 상태와 기체 구조 무결성을 확인했고, 풍동 시험을 병행해 공기역학 특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기체 특성을 파악하고 디지털 모델과 초기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3개국 대표단과 군 관계자들은 시연과 검토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은 3개국에서 기술 회의를 열어 결과를 공유하고 공군 조종사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비행 일정은 2023년 파리 에어쇼에서 소모성 원격 운반체 개념을 처음 공개했을 때 제시한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차기 단계 전환과 향후 운영 과제
MBDA는 차세대 무기 체계 프로그램의 초기 계약 프레임워크가 종료된 뒤에도 이 소형 원격 운반체 체계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행 프레임워크가 끝난 뒤 시연기 생산과 실제 비행 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후속 예산 규모는 아직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 3국의 유·무인 복합 체계 규격 정립은 유인 전투기와 연동하는 무인 편대기 시장의 기술 표준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초기 연구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향후 실제 기체 제작과 시험 비행을 원활히 이어가기 위한 세부 협력 체계 조율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3국 공군의 전술 요구 조건을 반영한 후속 운영 방안이 어떻게 구체화될지가 향후 개발 흐름의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삼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syi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