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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모터스, 이베코 인수가 14.40유로로 인상…최선이자 최종 제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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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모터스, 이베코 인수가 14.40유로로 인상…최선이자 최종 제안 선언

규제 심사 지연 대응해 주당 제안가 14.10유로에서 14.40유로로 수정
공개매수 응모율 28.4% 기록, 청약 기간은 9월 초 시작해 10월 26일 종료
지난해 합의한 이베코 상용차 인수 거래, 규제 심사 완료가 핵심 변수
2026년 9월 18일, 인도 뉴델리의 타타 모터스 쇼룸 외부에 쓰인 'Tata Motors' 글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9월 18일, 인도 뉴델리의 타타 모터스 쇼룸 외부에 쓰인 'Tata Motors' 글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 타타모터스가 이탈리아 이베코그룹에 대한 공개매수 제안 가격을 주당 14.40유로로 올렸다. 타타모터스는 일부 관할 지역의 인허가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자 제안 조건을 이같이 수정했으며, 이번 가격이 최선이자 최종 제안이라고 못 박았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9일(현지시각) 타타모터스의 이베코 인수 제안가 인상 소식을 전했다. 기존 제안가는 주당 14.10유로였고 수정 가격은 14.40유로다. 새 제안가는 2025년 7월 29일 이베코 종가 대비 6.77%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치다.

인허가 지연에 따른 제안가 상향 조정


타타모터스는 일부 국가의 인허가 심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는 점을 가격 수정의 직접적인 사유로 밝혔다. 이베코는 별도 성명을 통해 인수가 인상을 환영한다는 공식 태도를 표시했다. 타타모터스는 지난해 이베코의 상용차 사업을 38억 유로(약 5조 7202어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공개매수 응모율 28.4%, 청약 마감 앞둔 자금 정비


이번 공개매수는 9월 초에 시작됐다. 로이터 보도 기준 이탈리아 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공개매수 대상 이베코 주식 가운데 28.4%가 청약에 응했다. 청약 기간은 오는 10월 26일 종료된다. 이베코 주가는 해당 금요일 종가 기준 14.40유로에 마감되며 수정 제안가와 일치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상용차 시장 경쟁 구도와 공급망 파급 분석


타타모터스의 이번 이베코 상용차 부문 인수 인상과 최종 제안 선언은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지형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인도 자본을 업은 타타모터스가 유럽 트럭·상용차 시장의 터주대감인 이베코를 흡수할 경우,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의 원가 경쟁력과 생산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등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들이 주도하는 해외 시장 판도와 수출 전선에도 직간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한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상용차 공급망 전반에서 완성차와 부품 협력사들의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규제 심사 통과 여부와 10월 26일 최종 응모율 결과에 따라 글로벌 트럭 시장의 세력 구도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