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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제4다영역태스크포스' 공식 출범…인태 전구 화력·사이버망 완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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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제4다영역태스크포스' 공식 출범…인태 전구 화력·사이버망 완성 착수

포트 카슨서 창설식 거행…서태평양 미군 진입 차단망 무력화 본격화
루이스-맥코드 제7보병사단 예하 편성…연합 지휘통제 통합 체계 구축
2028년까지 5개 부대 체제 완성 추진…현장 기동 훈련 성과가 향후 성패 좌우
우주·사이버·정밀 화력이 융합된 첨단 복합 작전 형상도 이미지. 사진=제미나이3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우주·사이버·정밀 화력이 융합된 첨단 복합 작전 형상도 이미지. 사진=제미나이3 생성 이미지
미 육군이 콜로라도주 포트 카슨에서 제1·3부대에 이어 인도태평양 전구를 전담 지원할 네 번째 특화 부대인 '제4다영역태스크포스' 창설했다. 이 부대는 지상전에 국한되지 않고 장거리 정밀 사격에 더해 우주, 사이버, 전자전 등 비물리적 전 영역을 융합해 상대 방공망과 지휘망을 무력화하는 첨단 복합 작전 체계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10일(현지시각) '제4 다영영태스크포스'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정밀 화력과 비물리적 타격 효과를 조율해 적 역량을 분산하고 합동군에 작전 우위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부대 배치는 유사 수준 적대 세력에 맞선 다영역 거부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구 차원의 지휘 통합 조치로 풀이된다.

유사 수준 적대 세력 대응과 분산 타격 임무


앞서 미 육군은 지난 8일 콜로라도주 포트 카슨 파운더스 필드에서 부대 창설식을 열었다. 이번 창설은 분쟁 초기 적국이 미군의 해상·공중 접근을 원거리에서 차단하려는 방어망을 뚫어내기 위한 전력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과거 대테러전 중심의 단일 전장 운용에서 벗어나 군사 강국이 겹겹이 쳐놓은 미사일 기지와 레이더망을 무력화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새 부대는 전방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는 대신 장거리 정밀 화력과 정보, 전자전, 사이버 타격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적의 탐지 자산과 지휘통제 시설을 분산 마비시키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이 육상에만 머물지 않고 해군과 공군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며 합동군 전체에 작전상 이점을 제공하는 전략 자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100명 편제와 순차 창설

다영역태스크포스는 번호 부여 순서에 따라 지역별 임무가 나뉘는 구조다. 미 육군은 워싱턴주 기지의 제1부대와 하와이에 둔 제3부대를 태평양 권역에 우선 배치했고, 독일 클레이 카제른에 주둔시킨 제2부대로 유럽 전선을 맡겼다. 이번에 출범한 네 번째 부대는 4개 대대 2100명 규모로 편성되어 인도태평양 다영역 작전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제4다영역태스크포스'는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위치한 제7보병사단 태평양다영역사령부에 보고 체계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육군은 지난 6월 제7보병사단과 제1다영역부대를 통합해 해당 사령부를 구성했다. 창설식에 참석한 버나드 해링턴 소장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대응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미 육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다섯 번째 부대를 창설해 2028년까지 5개 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인도태평양 전구서 적 미사일 레이다 장벽 와해 전략

이번 부대 출범은 인도태평양 전구에서 유사시 미군의 접근을 막아서는 상대방의 장거리 미사일과 레이더 장벽을 와해시키려는 분산 운용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밀 화력 자산과 비물리적 전자·사이버 수단을 결합해 상대 지휘통신망을 차단하는 작전 개념이 핵심으로 꼽힌다. 역내 연합 방위 체계에서 미 육군의 다영역 통합 지원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의 과제는 계획된 다영역 작전 장비와 통신망이 실제 전장에서 원활히 연동되는지 여부다. 육상 화력뿐 아니라 사이버와 우주 자산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는 만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통합 지휘소와의 지휘통제 시스템 결합 수준이 부대 완성도를 가늠할 잣대로 꼽힌다.인


최삼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syi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