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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 없이 101km 더 달린다"… 배터리 X 메탈스, '능동 리밸런싱' 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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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 없이 101km 더 달린다"… 배터리 X 메탈스, '능동 리밸런싱' 검증 통과

모닝스타 보도… 제3자 국제 공인 센터서 단 한 차례 작업으로 성능 복원 실증
셀 간 전압 편차·용량 불균형 AI 알고리즘으로 해결… 전기차 잔존가치 보전에 기여
배터리 X 메탈스는 제3자 국제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자사의 특허 출원 중인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능동 리밸런싱 기술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약 101km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배터리 X 메탈스는 제3자 국제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자사의 특허 출원 중인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능동 리밸런싱 기술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약 101km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노후화로 주행거리가 급격히 줄어든 전기차 배터리를 물리적으로 뜯어내거나 교체하지 않고, 정밀 전력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 주행거리를 단번에 100km 이상 복원하는 기술이 공인 검증을 통과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배터리 열화에 따른 중고차 감가상각과 조기 폐기 문제가 산업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배터리 팩 수명을 비파괴 방식으로 연장할 수 있는 상용화 해법이 입증된 셈이다.

10월 11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투자 정보 플랫폼 모닝스타(Morningstar)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사인 배터리 X 메탈스(Battery X Metals)는 제3자 국제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자사의 특허 출원 중인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능동 리밸런싱 기술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약 101km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셀 간 '충전 불균형' 해결… 단 한 번 작업으로 101km 주행거리 회복


이번 실증 평가는 장기간 사용으로 셀 간 전압 편차와 충전 상태(SoC) 불균형이 심화돼 조기 출력 제한이 걸리던 노후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수의 셀이 직렬로 연결된 배터리 팩은 특정 셀의 전압이 먼저 하한선에 도달하면 다른 정상 셀의 잔여 용량이 남아 있어도 전체 시스템 보호를 위해 출력이 강제로 차단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배터리 X 메탈스는 중국 베이징 펑넝 테크놀로지(Beijing Pengneng Technology)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AI 진단 알고리즘과 고정밀 외부 전력 제어 장비를 투입했다.

그 결과 팩을 분해하거나 개별 셀을 교체하지 않고도, 단 한 차례의 외부 리밸런싱 세션을 통해 미세한 전압 편차를 균일하게 맞추고 가용 용량을 끌어올려 주행거리 101km를 즉각 회복시키는 성과를 냈다.

고비용 팩 교체 대체… 중고차 시장·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판도 변화


이번 공인 검증 통과는 전기차 유지보수(애프터마켓) 및 중고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증 기간이 끝난 전기차는 배터리 열화 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신품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하거나 조기 폐차하는 것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그러나 비파괴 리밸런싱 기술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터리 성능을 정상 수준에 가깝게 되돌릴 수 있다면 중고 전기차의 잔존가치 방어는 물론 소비자들의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배터리 X 메탈스는 공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서비스 네트워크, 차량 공유 플릿(Fleet) 운영사, 전문 정비 체인을 대상으로 능동 리밸런싱 장비와 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