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황산코발트 제련소 상용화 앞두고 글로벌 트레이더와 손잡아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존 장기 오프테이크 고객사 공급 안정성 한층 강화
글로벌 실물 유통망·파이낸싱 솔루션 연계… IRA 충족 북미 공급망 자립 가속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존 장기 오프테이크 고객사 공급 안정성 한층 강화
글로벌 실물 유통망·파이낸싱 솔루션 연계… IRA 충족 북미 공급망 자립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맺은 다년간의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포함해 일렉트라의 기존 핵심 고객 관계를 보완하고, 원자재 조달과 상업화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10월 14일(현지시각) 캐나다 금융·투자 정보 매체 스톡워치(stockwatch.com)와 북미 자본시장에 따르면, 일렉트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배터리 원자재 전문 상사 WMC 그룹과 포괄적 투자 및 사업 제휴를 위한 텀시트를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 조건서는 기밀 유지, 배타적 협상권, 비용 분담, 준거법 등 특정 법적 조항을 제외하고는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단계로, 향후 정밀 실사(Due Diligence)와 최종 본계약 체결, 규제 당국 및 채권단의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오프테이크 안정화… 정제 시설 연내 시운전 탄력
이번 제휴는 일렉트라가 온타리오주에 구축 중인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황산코발트 제련소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원자재 유통 및 재무적 완충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라는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최대 6년간 공장 계획 생산량의 약 60%에 달하는 배터리급 황산코발트를 납품하는 다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WMC 그룹과의 제휴는 LG에너지솔루션 등 핵심 완성 배터리 파트너사들에 대한 공급 의무를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잔여 생산 물량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과 추가 파이낸싱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6년 설립된 WMC 그룹은 원자력 원료(우라늄)와 2차전지 핵심 소재에 특화된 글로벌 원자재 상사로, 원자재 물리적 유통뿐 아니라 오프테이크(장기 구매), 물류 최적화,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추크, 미국 덴버,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원자재 신탁 자산인 스프롯(Sprott) 물리적 우라늄·구리 펀드의 기술 자문사 역할도 맡고 있다.
중국 의존 탈피… IRA 충족 '북미 온쇼어링' 거점 부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강화로 전 세계 코발트 정제 능력의 70% 이상을 장악한 중국산 소재 배제가 시급해진 가운데, 북미 현지에서 정제된 코발트의 가치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일렉트라는 온타리오 제련소를 통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이나 아이다호주 코발트 벨트(Iron Creek 프로젝트)의 원료를 북미 본토에서 직접 정제함으로써 완전한 서방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폐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블랙매스(Black Mass) 재활용 공정 및 니켈 정제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일렉트라 측은 "WMC의 글로벌 실물 상품 네트워크와 시장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업스트림 생산 능력과 다운스트림 수요처를 잇는 연결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지정학적 분쟁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 배터리 셀 3사와 북미 광물 정제 기업, 그리고 글로벌 전문 트레이더 간의 삼각 공급망 연대가 북미 2차전지 시장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