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욘·크레타 고객층 구분해 중형 SUV 공략 확대
인도 내수 판매 12.3% 증가에도 점유율 11.6% 하락
인도 내수 판매 12.3% 증가에도 점유율 11.6%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바이욘을 새롭게 선보이며 크레타와의 합산 연간 판매 목표를 25만 대 이상으로 설정했다.
인도 경제 전문 매체 민트(Mint)는 10월 26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이 바이욘 출시에 맞춰 크레타와 바이욘의 합산 연간 판매량을 25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는 두 모델의 소비자층을 서로 다르게 겨냥해 현지 중형 SUV 시장 판도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차종에 집중됐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 반등 위한 신차 투입
이 같은 신차 투입과 공격적인 판매목표 설정은 최근 인도 시장 내에서 나타난 점유율 정체 흐름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인도 경제 전문 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가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4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의 인도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인도 자동차 시장 전체의 산업 성장률이 28.3%를 기록하면서 시장 확대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 영향으로 현대차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기존 13.2%에서 11.6%로 1.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크레타의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9.7% 줄어들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향후 과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에 투입된 바이욘을 통해 개별 모델에 쏠렸던 의존도를 분산하고,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바이욘의 구체적인 개별 판매목표나 크레타의 판매 감소세를 온전히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반응과 추가적인 데이터 확인이 요구된다. 현대차가 현지 맞춤형 라인업 확장을 발판 삼아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