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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세대 씰 07 전격 공개… 가격 낮추고 주행거리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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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세대 씰 07 전격 공개… 가격 낮추고 주행거리 늘렸다

순수전기차 시작 가격 14만 9900위안으로 12% 내려
1회 충전 주행거리 775km 확보하고 트림 구성 간소화
비야디가 2세대 씰 07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사진=BYD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가 2세대 씰 07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사진=BYD


중국의 친환경차 선도 기업 비야디가 현지 시장에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씰 07 후속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씨엔이비포스트는 11월 5일(현지시각) 비야디가 2세대 씰 07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신형 모델의 공식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만 9900위안에서 17만 2900위안 사이로 책정됐다. 환율을 적용하면 약 2848만 원부터 3519만 원대 규모다. 차량 보상 판매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트림별로 4000위안의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세대교체는 최근 씰 시리즈의 판매 증가세가 주춤해진 국면에서 가격 인하와 사양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가격 인하와 차체 크기 확대


신형 순수전기차 버전의 시작 가격은 14만 9900위안으로, 올해 3월 선보인 직전 모델의 16만 9900위안보다 약 12% 인하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 가격은 13만 9900위안으로 조정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이번 개편을 통해 2개 트림으로 간소화됐다. 차체 제원도 전반적으로 커졌다. 신형 씰 07의 전장은 5080mm로 이전보다 85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는 2960mm로 60mm 늘어났다.

전폭 역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각각 50mm와 60mm 증가해 실내 거주 공간이 넉넉해졌다. 적재 공간은 순수전기차 기준 트렁크 618리터와 프렁크 160리터를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59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지원한다.

배터리 시스템 강화와 주행 성능 향상

순수전기차 3개 트림에는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76.744kWh 용량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중국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75km로, 기존 모델의 705km 대비 70km 늘어났다.

후륜 단일 모터는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365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해 가속 성능이 빨라졌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이며 히트 펌프 시스템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2개 트림에는 38kWh 배터리가 장착되어 전기 모드만으로 330km를 달릴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의 최대 전기 주행 거리인 230km보다 100km 증가한 수치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제로백 7.7초를 기록하며, 배터리 방전 상태에서의 연비는 100km당 3.3리터 수준을 나타낸다.

운전자 보조 장비와 제어 시스템 재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격대가 높은 순수전기차 2개 모델과 상위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고속도로와 도심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지원하는 갓아이 C가 기본 탑재된다.

이들 트림은 라이다 기반으로 도심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하는 갓아이 B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만 엔트리 트림에는 일반 크루즈 컨트롤만 탑재되며 고급 보조 기능은 제외됐다.

서스펜션은 순수전기차 전 트림에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5링크 독립 방식을 채택했다. 기본형 전기차에는 지능형 댐핑 차체 제어 시스템이, 플래그십 전기차에는 지능형 자기유변 차체 제어 시스템이 장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지능형 댐핑 차체 제어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되어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