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와 크레타 사이 공백 메울 전략 차종 투입
1.5리터 자연흡기 엔진 탑재… 실용성 중심의 주행 성능
1.5리터 자연흡기 엔진 탑재… 실용성 중심의 주행 성능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베뉴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크레타 사이의 가격대를 겨냥한 글로벌 크로스오버 바이욘을 선보였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링월드는 11월 5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가 현지 시장의 라인업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욘을 새롭게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에서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누려온 대표 모델이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차량 크기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차세대 크레타가 더 크고 고급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그 중간 가격대를 공략할 대안으로 바이욘을 낙점했다. 바이욘은 상위 모델과 유사한 존재감을 더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바이욘은 전통적인 형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보다는 균형 잡힌 비율을 강조한 크로스오버 성격을 지닌다. 기존 양산차들의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얻으면서도 독창적인 외관 형상을 완성해 과도하게 화려하지 않은 절제된 매력을 보여준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113마력 성능의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지능형 무단 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내 주행 연비는 대략 13km/l 수준으로 측정되어 일상적인 도심 이동에 알맞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수동 변속기는 조작감이 깔끔하고 변속 거리가 짧아 운전 편의성을 높이며, 무단 변속기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 편의 사양과 시장 경쟁력 확보
서스펜션은 비교적 부드럽게 조율되어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며, 거친 도심 도로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유광 마감 대신 무광 블랙 소재를 적용해 지문과 흠집 관리에 유리하다. 뒷좌석은 성인 탑승객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비서와 커넥티드 카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두루 탑재됐다.
다만 현지 시장에서 기아 셀토스 비롯한 경쟁 브랜드의 상위 차종들과 치열한 수요 대결을 벌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바이욘이 지닌 편안한 주행 감각과 풍부한 편의 장비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