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산 심레스 파이프 반덤핑 조사 착수
- HS Code 7304 제품이 주요 대상 –
- 중국산 제품 시장점유율 급증에 대한 업체 요청이 배경 -
□ 규제내용 및 조사배경
○ 유라시아경제위원회(ECC) 산하 자국산업보호부는 지난 3월 28일, 중국에서 수출되는 심레스(Seamless) 파이프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보도함.
- 조사 대상이 되는 심레스 파이프는 주로 원유 및 가스유전에서 구멍을 뚫거나 시추용 제품
- HS Code는 주로 7304군이며, 조사대상 세부 품목별 HS Code는 아래와 같음.
반덤핑 조사품목 대상
구분 | HS Code |
7304 22 | 7304 22 000 1, 7304 22 000 2, 7304 22 000 9, 7304 23 000 1, 7304 23 000 2, |
7304 23 | 7304 23 000 9, 7304 24 000 1, 7304 24 000 2, 7304 24 000 3, 7304 24 000 4, |
7304 24 | 7304 24 000 5, 7304 24 000 6, 7304 24 000 9, 7304 29 100 1, 7304 29 100 2, |
7304 29 | 7304 29 100 3, 7304 29 100 9, 7304 29 300 1, 7304 29 300 2, 7304 29 300 3, |
7304 29 300 4, 7304 29 300 9, 7304 29 900 1, 7304 29 900 9 등 |
자료원: 유라시아경제위원회
○ 이러한 조사 결정은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원국 소속 파이프 생산기업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짐.
- 해당 기업으로는 Pervouralsk Novotrubny와 Taganrog Metallurgical Works OJSC, Sinara Pipe Maker OJSC 등이 있음.
- 주요 이유로는 2010~2012년간 러시아의 심레스 파이프 수입 규모가 3% 감소했음에도 중국에서의 수입은 11% 증가했다는 점임. 또한, 2013년 1~9월 수입은 2012년 동기 대비 61%가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중국에서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큰 156%가 증가함에 따라 덤핑 의혹을 받고 있음.
○ 결과적으로 조사대상에 해당되는 제품의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10년 약 28%에서 2013년 9월 기준 55.4%까지 급성장함에 따라 러시아 제조업체에 위협이 되고 있음.
□ 시사점
○ 2013년 WTA 통계 기준, 2013년 중국에서의 심레스 파이프 수입액은 3억30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29% 점유. 국가별로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수입 규모 1위인 우크라이나 파이프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2위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까지 이어지면서 이 두 국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입규모 3위 일본, 4위인 오스트리아, 6위 독일 등이 반사효과를 볼 것이며, 우리나라는 전체 21위(430만 달러)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이번 반덤핑 조사는 보호무역조치로 보기는 어려우나 자국 제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입시장 견제에 대한 성격도 띠고 있어 이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
자료원: WTA,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