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강연에 나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수출, 내수 부진에 재고율이 상승하는 등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부회장은 1980년대 규제개혁, 2000년대 셰일가스 공급을 통해 시장을 창출한 미국의 사례를 들며, 실물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급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덴마크와 스웨덴의 식품 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국 글로벌 농기업‧협동조합 육성 사례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형화, 시스템화 기반의 국가 챔피언(National Champion)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는 카이스트 이상협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를 불명확하게 하는 융합기술로 우리의 모든 생활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