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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서울시와 세무인턴제도 도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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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서울시와 세무인턴제도 도입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심태섭 세무전문대학원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윤경식 부회장,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한국세무사회 김광철 부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심태섭 세무전문대학원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윤경식 부회장,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한국세무사회 김광철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3일 서울시와 세무인턴 제도 도입·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세무인턴제도는 세무전공 대학생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에서 요청하는 조세약자를 직접 찾아가서 세무고충을 청취한 후 그 내용을 전달하면 공인회계사가 상담해 주는 것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세무인턴제도의 고충상담의 혜택을 받는 조세약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서울 소재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서울시내 소재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 및 각 대학교 등에서 육성하는 창업예정기업 등이 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1월 23일 설립됐다.
조세약자를 방문하여 고충을 청취하고 상담하는 사람은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졸업생으로서 '세무인턴'이라 하며, 총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또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조세약자와 직접적인 상담을 하는 자는 세무 전문지식을 보유한 공인회계사로서 '멘토세무사'가 있다.

세무인턴제도는 시간적·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세무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조세약자와 학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려는 세무인턴에게 현장실습 기회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공인회계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