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ㆍ환경적 위협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가치 창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KPMG 네덜란드가 참여하여 세계적인 자동차사인 볼보(Volvo)가 자사 전기버스를 스웨덴에 성공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전기버스의 사회ㆍ환경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측정하여 공개한 사례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볼보는 대기오염, 소음,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전기버스 한대 당 연간 5만 유로의 사회적 효과가 있음을 공개함으로써 스웨덴 고텐버그시(Goteborg)가 기존 바이오 가스버스에서 전기버스로 전격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KPMG 글로벌은 1993년 이후 22년 동안 총 9회에 걸쳐 관련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삼정KPMG BCS부문(경영컨설팅) 김정남 이사는 “향후 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관련 정보 보고에 대한 규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저성장 기조 속에서 환경, 사회적 이슈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의 역량과 제품ㆍ서비스의 사회적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설명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