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이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협약은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와 금융, 기술, 인력, 채용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융 지원으로는 협력사의 은행 대출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또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으로는 협력사의 신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토털 솔루션 형태의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외 1개 과제에 대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신기술 지정 및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원천기술보호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작년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협력과 지원으로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