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오후 충남 보령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용량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댐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설비로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465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약 1300톤의 CO₂ 감축효과 등을 볼 수 있다고 K-water 측은 설명했다.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은 작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량 7420MW의 약 18%에 해당하며 이번 보령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댐 수면에 1815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는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물 에너지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 기후변화체제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