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대금리차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추고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해 1.65%이며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오른 3.49%로 이 둘의 예대금리차는 1.84%포인트로 지난해 10월 예대금리차 1.84%포인트 이후 최대 격차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영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현재의 예대금리차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