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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스마트홈 서비스' 관심, 중국인보다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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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스마트홈 서비스' 관심, 중국인보다 덜해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 3국 가운데 일본은 가장 무관심했고 한국은 두 나라 사이의 중간 수준을 보였다.

27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동북아 3개국의 성인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기술 인지도 등을 물어보는 설문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응답자의 82%가 스마트홈 서비스에 일정 수준의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질문에 대해 한국 소비자는 62%, 일본 소비자의 긍정 응답률은 30%에 불과했다.
업계에선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한 하이얼을 비롯해 중국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꼽은 유망 스마트홈 응용분야는 보안·통제·연동성(63%), 헬스 모니터링(62%), 스마트 어플라이언스(61%), 에너지·조명(60%)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홈 기술과 더불어 3D 프린팅(62%), 모바일 결제(54%), 커넥티드 카(50%) 등을 꼽았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