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록된 2015년 경영공시 의무대상 공공기관 311개에 대해 주요 경영 정보에 대한 허위공시·미공시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8개 공공기관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재부는 임직원 현황·재무 현황·복리 후생비 지급 현황 등 공시 항목의 중요성과 과실 정도에 따라 벌점을 0.1점∼5점으로 세분화해 매겼다.
불성실 공시기관은 벌점이 40점을 초과하거나 2년 연속 20점을 초과하면서 전년보다 벌점이 증가한 경우에 해당한다.
벌점을 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동서발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6곳이다.
불성실 공시기관은 전년 22개에서 감소했고 우수 공시기관은 전년 3개에서 증가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기재부가 시행하는 공기업(30개), 준정부기관(86개) 기관의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