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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학교급식조달시스템' 업그레이드···4월부터 공급업체에도 이용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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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학교급식조달시스템' 업그레이드···4월부터 공급업체에도 이용료 부과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조달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은 2011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입찰정보처리장치로 지정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작년 12월말 기준 8000여 학교와 6200여 공급업체가 학교급식 조달에 활용하고 있으며, 거래규모는 연간 2조5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aT 측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은 식재료 납품계약 제반서류가 전산관리돼 매 계약 건마다 제반서류를 학교에 제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서류발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비대면 전자계약으로 투명하고 공정하다"며 "식품유관기관과의 전산망 연계로 식중독 발생 및 안전성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돼 보다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T는 안전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기능 보완 및 공급업체 등록심사 강화 등을 위한 운영비가 증가하고 있어 당초 학교에만 부과하던 이용료를 공급업체에도 부과, 전자입찰시스템 운영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또한 납품실적증명서 전자발급, 계약이행보증보험 가입 부가서비스 등 중소 공급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 지원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