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PC와 모바일 기기 등으로 거래된 온라인 쇼핑 전체금액은 5조2100억원으로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2조6657억을 기록하며 전체금액의 51.2%의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1.0% 증가한 반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1.1%가 증가해 모바일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며 PC를 통한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고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65.3%), 화장품(61.2%), 신발(60.3%), 가방(58.4%)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연초에는 거래액이 감소하는데 이번 경우 오히려 설 명절이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등의 상품 판매가 늘었다"며 "모바일쇼핑이 주도하면서 전체적인 온라인쇼핑 감소폭이 줄어든 면도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