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인 이 공사의 지분은 현대건설 15억2000만 달러(원화 약 1조85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3억9000만 달러(원화 약 1조7000억원), 한국가스공사 1600만 달러(원화 약 200억원)이다.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공사’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해안접안시설을 설치하는 토목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이 중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수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고, 시운전과 발주처 운전 교육은 한국가스공사에서 맡을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8개월로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