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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서울대병원에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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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서울대병원에 3억원 기부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중증 난치 소아환자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자녀 3명의 이름으로 난치 소아환자를 위해 3년간 3억원을 기부한다는 후원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서울대병원이 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기부 문화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기부와 후원의 따뜻한 정신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세 딸들과 함께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세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이번 후원금은 세 자녀들의 이름에 들어있는 ‘향기 복’ 자를 따서 기부의 좋은 향기가 환자에게도 전해지고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향기 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됐다.

약정식에 참석한 이광복·원복·연복 세 자매는 “평소 서울대어린이병원의 환자들을 늘 생각하는 아버지의 뜻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을 통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치료비로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석화 원장은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도 일선에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유닉스전자는 국내 대표 전기제품 제조업체이며, 이충구 회장은 지난 2006년 저소득층 소아신경질환 환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3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약정된 후원금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중증 난치 질환 환아 진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