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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돼지 구제역 양성 확진…타시도 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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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돼지 구제역 양성 확진…타시도 반출 금지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충남 논산 양돈농장의 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충남 논산 양돈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O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 약 28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논산에 있는 전체 돼지 11만마리를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에 나섰다.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 반경 3㎞ 이내 우제류(소·돼지·양·염소 등)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충남 논산에 있는 모든 돼지는 14일 24시까지 타 시·도로의 반출이 금지된다. 반출금지 기간은 방역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논산을 제외한 충남 다른 지역에서 타 시·도로 돼지를 이동하려면 임상검사와 혈청검사를 진행하고 안전하다는 판단을 받아야 한다.

중앙역학조사반은 구제역 발생 원인과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유전자 분석으로 기존 구제역 발생농장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과 25일 충남 공주와 천안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